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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바쁜 나날들

5월 수야리에서 아카시아꿀 유밀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산야초꿀 채밀을 끝내고

지금은 대추꽃꿀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10일에 한번씩 내검을 하여 왕대를 제거해야 분봉이 나지 않기에

오늘은 내검을 하는 날인데

봉판이 너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인증샷입니다.

앞에서 한번 찍고

뒤에도 한번 찍고

양면으로 어쩌면 이리도 각산란을 하여 키웠는지

너무 이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수고했다

고마워

열심히 돌본 보람이 있네요

대추꽃은 먼저 핀 꽃은 결실을 하여 대추가 보이고

지금도 꽃은 계속 핍니다.

대추밭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벌들의 합창이 이어집니다.

이 꽃 저 꽃 참 열심히도 날아드네요.

맛있는 대추꽃꿀이라

대추밭에 들어서면 향이 너무 좋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텃밭농사 오이도 두 포기 심었더니

오이가 달렸습니다.

두 개를 따서 양파 부추 썰어 넣고

오이김치를 담았습니다.

그냥 썰어하는 간단한 오이김치 담는 법

경기도 살 때 지인에게 배웠습니다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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