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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벌 키우기 (뒷봉사)

조상기벌꿀 2012. 1. 12. 00:13
 

어제는 앞봉사 A줄을 축소하고

화분떡 얹고 오늘은 뒷봉사 B줄을 하였습니다.

내일은 또 뒷봉사 A줄을 해야 됩니다.

 

월동 들어갈때 3장으로 해 놓은벌이

군사가 많은곳은 3장에 모두 조금씩 봉판을 만들어 놓았기에

그 중에 봉판이 제일 작은판은 벌을 털고 빼냈습니다.

 

격리판 뒤로 넘겨 놓으면

봉판을 관리 하느라

벌들이 넘어가서 붙을까봐 빼내서 얼려 놓는것이 나을것 같아서요.

격리판 뒤에는 산란을 하지 않은 식량판을 하나 넣고 다시 격리판을 붙여 주었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가져갈수 있게 해 주었지요.

 

유채화분, 대두분, 효모를 넣은 화분떡이

발효가 잘 되어서 참 맛있게 생겼습니다.

쫀득 쫀득 촉촉하고 색깔도 너무 고우네요.

소비위에 얹으니까 바로 벌들이 와서 붙습니다.

 

사양봉지는 지난봄에 밀양 백사장님이 구해 주신건데

얇으면서도 질기고 구멍도 하나도 안나서

사양수가 새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크린백을 사서 할때는

두껍고 꼭 몇개씩은 새서 당황하였는데

어쩌면 이리도 적합한것을 잘 선택하셨는지

일하면서 내내 고마운 마음 이었습니다.

벌들이 힘 안들이고 사양수를 가져가서

아가벌들을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부직포를 소문앞 땅바닥 까지 내려 덮어 주고

뒤에는 부직포가 혹시 밤에 바람이 불어 날릴까봐

각목 긴것을 가져다 눌러 주었습니다.

맨안에는 보드라운 부직포

중간에 작년에 밀양에서 산 부직포

바깥에는 그저께 성주에서 산 부직포

3겹 솜이불을 덮었지만

이 엄동설한에 육아 온도 35도를 맞추느라

벌들은 무척 수고를 하겠지요.

 

그러나 열심히 뒷바라지 하는

벌만큼 부지런한 조상기벌꿀이 있어

같이 힘차게 5월을 향해 나아갑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

2012년 조상기벌꿀의 풍밀을 위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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