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3. 12. 21. 11:49
아침에 커튼을 젖히고 밖을 내다 보다
어머나 눈이 왔네.
소리없이 밤새 눈이 왔구나 .
봉장을 한바퀴 둘러 보았더니
소문앞에 눈이 쌍인곳도 있고
바닥 부직포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저눈이 녹으면 벌들에게 지장이 있겠다
그렇지!! 쓸어야지. 하고는
빗자루를 가지고 가서 깨끗이 쓸었습니다.
추워서 눈 쓰는 소리가 나도
한마리도 나오지 않습니다.
낮에 햇볕이 따뜻하더니
하룻밤 자고 나니 다 녹았습니다.
남쪽지방이라 그런가요.
먼산에 눈이 하얗게 있어 바람은 차가운데
그래도 눈은 잘 녹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