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7. 9. 15. 22:23
봉사앞 풀밭에
사봉이 떨어지면 풀밭이라 모르고 지낸것을
올해는 제초매트를 깔아 놓고
떨어지는 사봉을
볼때마다 마음이 짠해서
청소기로 쓸고 또 쓸고
벌 상태가 어떤가 관찰하려고 깔았는데
상태는 양호하나
세대교체 사봉 때문에
목적 이외의 마음고생을 조금 하였습니다.
며칠을 그냥 둔 것
오늘은 청소기로 쓸기에
증거로 남겼습니다.
모아 보니 많지는 않다며 스스로 위로를 합니다.
가을벌은 원래 이렇게 사봉이 많이 보이나 봐요
여름에 있던벌들이
8월 15일 알로 태어나는
내년까지 살아 남을 벌들을 키워놓고
세대교체를 하니
나고 죽고, 죽고 나고
삼라 만상의 모든 생명체는 꼭같은 이치로
윤회를 하네요.
오늘도 또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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