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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비온후

조상기벌꿀 2018. 3. 1. 23:52
 

 

텃밭의 쪽파가

하루사이에 파랗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동안 너무 말라

봄이라도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비오기만을  기다렸나 봅니다.

 

오늘은 종일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봄바람

다른 지역에는 어제 비가 오며

바람도 세차게 불었다는데

 

어제는 비

오늘은 바람

따로 따로 봄을 느끼라 합니다.

 

봄이라 역시 바람이 세차게 부는구나 하고

햇살은 따끈 따끈하니

4번줄 벌관리를 하였습니다.

바람막이 덕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바람막이와

따끈한 햇살 덕분에

낙봉이 되지 않고

제집 찾아 모두 들어가고

무사히 벌관리를 마쳤습니다.

 

3월의 첫째날입니다.

본격적인 벌관리 철이 돌아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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