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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분봉상

조상기벌꿀 2018. 7. 7. 23:52
 

 

유밀기가 모두 끝나고

분봉상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6월 25일 이충 하여 7월 4일 분봉상을 만들고

6월 27일 이충 하여 7월 6일 분봉상을 만들고

6월 29일 이충을 하여

7월 7일 8일 이틀간 분봉상을 만들고

 

6월 25일 군사가 많은 벌통에

여왕을 살림내 주고

5일령을 이충하여

왕대육성을 하라고 넣어준뒤

2일 후에 보았더니

 

왕을 금방 분가 시키고 이충틀을 넣어서 그런지

반만 키우기에 실망하고  

원계획대로 다른통에  이충하여 넣어주고

2일 후에 다시 확인하였더니

왠걸 3분의 1만 키우고 있는것이 아닌가

 

아, 이것봐라!

계획에 차질이 생겼잖아.

 

 

장마가 와서 그런지 날씨탓도 해보지만

필요한 왕대는 확보해야겠기에

작게 키우고 있는 왕대, 한틀에 몰아 넣고

다시 떠 넣었더니

 

대박

30개 이충에 26개 키우고

30개 이충에 25개 키우고

 30개 이충에 24개 키우고

30개 이충에 18개 키우고

 

이충하며 잘못 떠 넣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조금만 키우기에

내 잘못이 아니야 그랬는데

진짜 내잘못이 아니야였습니다.

 

 

4일 분봉상을 만들어 지그재그

 소문이 동서남북 내맘대로

처녀왕이 비행하고 돌아 올때

집 잘 찾아 오라고

위의 방법으로 정렬시켰습니다.

 

가지런히 놓는것 보다 확률이 높다는

전문가의 경험을 따라 보았습니다.

 

 

4월말에 분봉상을 만들때 각목을 놓았던곳은

몇통만에 조금씩 간격을 두었습니다.

 

 

장소에 따라서 4통 놓고 띄우고 5통 놓고도 띄우고

올해는 비오는 장마라

잠시 비가 그치면 다음날 또 비가 오고

여왕이 비행하고 날아 올때는

비가 오지 않는 화창한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분봉상을 마저 만들어 송원리에 가져다 놓으면

15일 후에 신왕이 얼마나 되었나 확인하러 가야 되는데

기대하고 고대하고 날을 세며 기다려야겠습니다.

 

비가 와도 바쁜

비가 와서 더 바쁜

 

아주 중요한 분봉상 만드는 시기입니다.

 

화이팅 조상기벌꿀

 

성공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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