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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훈연 재료

조상기벌꿀 2018. 8. 19. 23:37
 

 

지난해 12월

낙엽진 솔잎을 가득 담아 왔었지요.

 

 

가을이라 쑥으로 훈연을 하면

쑥향을 따라 도봉이 몰려 들까봐

지난해 12월

잘마른 솔잎을 가져다 놓은것으로

훈연재를 사용하였더니

벌들이 전혀 몰려 들지를 않습니다.

성공입니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마른쑥으로 훈연을 하여도

별로 못 느끼는데

가을에는 쑥이 꽃피는 시기라

훈연재의 쑥향이 벌들을 유인하나 봅니다.

 

몇통만 보고 나면

벌들이 떼로 몰려 오기에

아~  그 훈연재료

가을에 사용하려고 준비한것이 있지 하고는

 

가을 들어서는 훈연재를 아예 마른 솔잎으로 하였더니

벌들이 조용합니다.

 

이제 가을내내 마른 솔잎만 사용해야겠습니다.

마른쑥을 사용할때는

내검할때 나오는

밀납 부스러기도 넣었는데

솔잎을 사용할때는

그마저도 벌들을 유인할까봐

넣지 않았습니다.

 

벌들이 몰려 들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참 좋은 마른솔잎 훈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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