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3. 15. 23:34
1번봉사 벌 관리를 5일에 하고
오늘 또 해야 되는날짜인데
아침에 날이 별로라서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햇빛이 나오기에
며칠전 소문앞에 뭉치는 벌들이 몇통 있어서
조금 추워도 해 볼까 하고 시작 하였더니
만상으로 가득찬통의 벌을
벌 두장과
봉판 한장에 벌을 붙은데로
중군에 가져가서
벌은 소문앞에 털고
봉판은 안에 넣어 주었는데
날이 춥고 해가 구름에 가려졌다 나왔다 번복하니
벌들이 빨리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저들끼리 뭉쳐 가만히 있기에
훈연기로 몰아 집으로 들어가게 하고
이건 아니다 하고 멈췄습니다.
오후가 되니
갑자기 천둥소리 요란하여
마른날에 무슨천둥이냐 하였더니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구름이 몰려 오더니
소나기가 쏟아지고
눈도 같이 떨어지고
아이구 난리가, 이게 정말 난리네요.
세찬 바람에
우르릉 쾅쾅
모든것을 날려 버릴것만 같습니다.
변화무쌍한 봄날씨
올해는 많이 따뜻한 봄날인가 하였더니
봄날의 평준화를 보란듯이 내비칩니다.
그럼 그렇지 어련하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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