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0. 12. 24. 23:22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와서
갑자기 너무 춥습니다.
며칠전
돼지뼈를 좀 사서 하우스안에 있는 배추를 뽑아다 넣고
해장국을 끓일까 하고 식육점에 갔더니
요즈음은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자 마자 다 나가고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명함을 한장 주고 예약을 하였더니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며칠을 기다려 사온 돼지뼈입니다.
밖에 걸어놓은 솥에 넣고 나무로 불을 때서 푹 삶았습니다.
한시간을 삶아 솥뚜껑을 열고 식혔다가
조금 덜어서
하우스안에 있는
배추 두 포기 뽑아다 국을 끓였습니다.
오늘처럼 추운날은 뜨끈뜨끈한 뼈다귀 해장국이 최고입니다.
살을 발라 내고 밥을 말아서
김장 김치를 얹어 먹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낮에는 돼지감자를 캐느라 바빠서
저녁 9시에 만들었습니다.
내일 반찬하려고요.
동그랑땡을 만들려고 했는데
조금 커서 육적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구웠더니
몇개 집어 먹고
맛있게 만들어서 살찌게 한다고 눈을 홀깁니다. ㅎㅎㅎ.
그래도 맛이 있는것이 낫겠지요.^*^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을 총회 (0) | 2022.11.09 |
---|---|
주부 9단 (0) | 2022.11.09 |
오늘은 동지 팥죽을 먹는 날입니다. (0) | 2022.11.09 |
국민건강검진 (0) | 2022.11.09 |
고마운 저녁식사 초대 (0) | 2022.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