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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벌들의 월동준비 시작

조상기벌꿀 2010. 11. 29. 22:21

 

벌통안에 월동용박스 넣는 작업을 오늘 부터 시작 하였습니다.

홍익양봉원에서 제작한 월동용 골판지박스를 벌통안에 넣어 주었습니다.

 

먼저 벌이 붙은 벌집을 한장 한장 들어내어 속살만 처리를 하고

새로 마련한 골판지박스를 넣은 벌통안에 넣어 주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무척 따뜻 할 것 같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자꾸 밖으로 나오고 식량소모를 많이 할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추운날 하다가 낙봉이 될까봐

햇볕이 따뜻한 시간 낮에 조금씩 하려고 합니다.

 

봉구가 형성 되어 월동에 들어 가면 평소때의 12분의 1만 먹어요.

오늘은 15통을 하였습니다.

벌통이 많아서 며칠 걸릴 것 같습니다.

골판지박스를 넣어 월동을 시켜보니 

지금 넣은 벌들의 숫자가 봄벌 깨울때까지 별로 줄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봄벌 키울 때도 따뜻해서 아주 잘 자랐습니다.

3월 말까지 그대로 키우다가 4월초 계상 올릴때 제거를 하면 됩니다.

열심히 배우고 실천 하였더니

이제는 때가 되면 자연스레 다음 할일들을 진행합니다.

 

올해는 벌들이 잘 안 자란다고 하여도

우리 벌들은 너무 잘 자라 주어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개포를 열때마다 많은 숫자의 벌들이 얼굴을 내미니

너무 이쁘고 대견해서 흐뭇합니다.

 

고맙다. 내사랑 이쁜이들.

정성이 헛되지 않게 이렇게 잘 자라 주어서.

월동용 박스 준비.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미리 올려 두었습니다.

빈 벌통에 박스를 넣고 벌을 옮길거에요.

월동용 골판지박스안에 넣었습니다. 겨울동안 따뜻할 거에요.

월동 들어갈때 군사가 많아야 내년 봄벌이 잘 불어 난답니다.

가운데 여왕벌이 보이시나요? 

 

여왕벌 한마리가 수많은 대식구를 거느리고 있어요.

한창 알을 낳을 시기에는 몸이 지금보다 배는 커져요.

지금부터 월동에 들어 갔다가 내년 2월 1일 깨워서 알을 낳으라고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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