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1. 1. 16. 20:26
설 준비로 강정을 만들려고
쌀을 뻥튀기 하러 시장에 갔습니다.
뻥튀기 하는 곳에는
쌀. 콩. 옥수수. 찐쌀 들이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더군요.
한참을 기다려 튀겨 놓고 생선 가게에 들렀습니다.
오징어와 꽁치를 사고 강아지들 줄 생선 머리를 좀 달라고 하였더니
청어 작은것을 한가득 주시네요.
단골로 다니는 생선가게지만 이렇게 많이 주시니 너무 고마웠습니다.
청어를 짝으로 사왔는데 밑에 작은 것이 많이 들어 있어서
팔기 곤란하니 강아지들 주라 그러네요.
지난 여름에 강아지를 분양해 드린 인연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은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그동안 미루어 왔던 들기름도 짜고
쌀을 한되 불려서 가루로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 두고
오징어도 다듬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꽁치는 삶아서 시레기 찌질려고 준비해 놓고
뻥튀기를 해왔으니 이제 강정을 만들면 되네요.
큰아들이 땅콩을 무척 좋아해서
튀긴쌀과 땅콩을 반반 섞어 강정을 만들거에요.
많이 만들어서 실컷 먹도록 가져다 주고 싶어요.
날이 너무 추워 아들들 잘 있나 전화 하려고 했더니
작은 아들이 전화가 왔네요.
딸이 없는 집은 아들이 딸 노릇을 한다더니
효성스런 아들 덕분에 오늘은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고맙다 아들 설에 집에 가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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