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1. 2. 27. 12:34
오랜만에 봄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니 남편은 갑자기 한가해졌습니다.
약주 생각이 나는지 동곡 이사님께 전화를 하고
약주 마시러 나갔습니다.
남자들은 참 좋아요.
이렇게 비 오는 날이면 술도 한잔하러 가고
짝찌는 집에서 할 일이 많습니다.
여자들 살림 사는 일이 어디 한두 가지인가요.
날마다 반복되는 식사 준비, 빨래, 집안 청소
오늘은 낮잠도 자고 싶은데 할 일이 많아 못 잡니다.
어서 빨래하고 창고 정리하고 방 청소하고 ㅠㅠㅠ
그러나 내가 할일은 나 혼자 하면 편합니다.
내 마음대로 하고 혼자 만족하면 기분 좋으니까요.ㅎㅎㅎ
부모님이 주신 천성
장점이라 생각하고
부지런한 짝찌 이제 청소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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