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1. 2. 27. 22:34
비가 오는 2월 27일
채소 비닐하우스 안을 가만히 보니 쪽파와 유채가 많이 자라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닐하우스 안이 따뜻하니 빨리 자랐겠지요.
쪽파김치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비닐하우스 문을 내고 들어 갔더니
유채는 어느새 가운데 꽃대를 품고 있네요.
쪽파와 유채를 뽑아서 한소쿠리 가지고 나왔습니다.
너무 부드럽고 깨끗합니다.
쪽파김치는 멸치젓갈, 청양고추가루 고추가루,
아카시아꿀, 매실엑기스.마늘, 쌀풀,맛소금, 소고기다시다를 넣고 버무렸습니다.
한줄기 먹어보니 맛이 있습니다.
이른봄의 쪽파는 너무 맵지 않아서 더 맛있습니다.
유채는 쪽파를 섞어 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약주를 마시고 들어온 남편
유채부침개를 맛있게 먹더니 저녁밥을 안먹어도 되겠답니다.
물김치담그고 쪽파김치만들고 부침개 굽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창고 정리는 조금만 하고 하루해가 다 갔습니다.
부드러운 쪽파의 달콤한 맛.
유채에 쪽파를 섞어 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봄맛이라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