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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벌들의 월동 모습

조상기벌꿀 2010. 12. 23. 23:50
 

날씨가 며칠동안 따뜻하니

벌들이 탈분을 하러 많이 나왔습니다.

저만큼 가져다 놓은 차 위에도 표시를 해 놓았네요.

그냥 차를 몰고 나가면 양봉하는 집 차 인줄 금방 알겠지요.ㅎㅎㅎ

 

벌통안에서 수명이 다 되어 죽은 벌들을

추운 날에는 내다 버리지 못하다가

문밖으로  물어 내기도 합니다.

 

벌들은 수명이 다 되면 멀리멀리 날아가서 죽는데

동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그렇게 한다네요.

그런데 너무 추운날에는

밖에 나오지를 못하니 안에서 죽기도 하지요.

날씨가 며칠동안 따뜻하니 벌들이 탈분을 하러 많이 나왔습니다.

벌통 속에는 월동박스가 들어 있기에 외포장은 위에 부직포만 덮어 준답니다.

스티로폼 벌통은 바람이 들어 가지 않기에

그냥 두었다가 봄벌 키울때만 철저히 보온을 할거에요.

군세가 조금 약한벌은 1상 2왕을 하였습니다.

가운데 보온판으로 격리를 시키고

양쪽에 벌을 넣은 후 출입문을 각각 내어 주었어요.

싸우지 않고 잘 있네요.

 

월동이 끝나고 내검을 할때 왕이 없어진 통이 있으면

왕을 요긴하게 사용을 하든지

아니면 그냥 키우다가 지원을 해 주든지 하려고요.

 

벽쪽에도 보온판을 대주고

바닥에는 박스를 잘라 깔아 주었어요.

따뜻하게 해주어야 낙봉이 되지 않고 월동을 잘 하니까요.

 

이쁜이들 건강하게 잘 있다가 내년 2월에 까꿍.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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