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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조상기벌꿀 2011. 9. 6. 22:58

 

1년동안 사용할 훈연재

마른쑥을 준비 하였습니다.

 

벌통을 내검할때  개포를 살짝 열고

먼저 쑥연기로 훈연을 하면 벌이 아주 순해 집니다. 

봄부터 자란 쑥이 이제 사용하기에 알맞게 자랐습니다.

너무 보드라운 쑥을 준비하면 빨리 타서 재만 많이 생기고

또 너무 많이 자란 쑥은 잎이 떨어지고 줄기가 딱딱해서 불편하답니다.

쑥을  베어서 3일을 말렸더니

작두에 넣고 자르기 알맞게 말랐습니다.

이슬이 내린 아침에 잘랐습니다.

잎이 부스러지면 안되니까요.

1년을 사용할 쑥이라 양이 많습니다.

저 리어카로 5개를 하였습니다.

마음이 푸근해 졌어요.

필요한것을 준비하고 난 후의 안도감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