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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봄벌 깨우기 끝

조상기벌꿀 2011. 2. 10. 23:42
 

오늘로 벌 깨우기를 마쳤습니다.

이제 화분떡을 열심히 먹고 예쁜 새끼들을 기르겠지요.

어떤 통은 식구가 아주 많고

2통은 지난가을 식량을 다 빼앗겼는지 아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통은 새끼를 낳아 기르기 시작 하였고

봉판이 제법 만들어진 통도 있었습니다.

축소를 하고 격리판을 대어주고

벌이 밀집되어 더 따뜻하도록 한다음

스티로폼통은 보온개포를 벌통안으로 쑤욱 밀어 넣어 주고

위에는 신문지를 3겹 덮어 주었습니다.

 

일을 마칠때쯤 되어 이슬비 같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 이시각 밖을 내다보니 제법 하얗게 쌓여가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소문앞까지 내려 덮어 놓은 보온용 부직포를 올려 주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눈이 오는 날은 온도가 올라가고

벌들은 온도만 느끼고 밖으로 나왔다가

눈위에 앉으면 동사하니까요.

봄이 오는 현상들은 여러가지 악 조건을 만들며

벌들에게 시련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생명들은 생존본능으로 잘 대처 하기도 하지요.

 

신묘년 양봉일지

한걸음 한걸음 더 나은 신기술을 접목하며

열심히 써내려가렵니다.

응원해 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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