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는 반시 특구로
감 농사 재배 면적이 정말 많아요.
대추 농사 재배 면적도 많구요.
가을이면 대추와 감이 너무 너무 탐스럽게 익어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지요.
그리하여 당연 반시 축제가 열린답니다.

곶감 터널 입니다.
곶감 말리는 기구도 초현대식이에요.

정성들여 농사 지으신 감들을 출품 하셨습니다.
감분야 전문가 농부님들이십니다.

축제를 보러 오신분들이 즉석에서 구매하여 가시는 감입니다.
한상자에 18,000원 하더군요.
홍시를 만드시든지 곶감을 만드시든지
원하는데로 만드셔서 맛있게 드시면
청도반시의 달콤함이 오래 오래 기억되겠지요.

감말랭이도 선을 보였습니다.
햇감으로 만든 감말랭이가 벌써 부스에 나와 있네요.

조상기벌꿀도 홍보하러 얌전히 앉아 있습니다.
여기 좀 보세요.
조상기벌꿀이에요. 라고
아카시아꿀
대추꽃꿀
밤꽃꿀
대추꽃꿀은 다른 지방에서는 채밀할 수 없는 귀한 꿀입니다.
꿀중에서 제일 맛있는 꿀이 대추꽃꿀이라고 말씀 하시지요.

왕대추는 과일로 먹을 수 있는 대추에요.
대추는 당도가 뛰어나서 빨갛게 익은 대추를 먹으면
너무 너무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청도에서 생산된 과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기는 복숭아와 포도.

여기는 호박과 박
모양도 가지가지
저것은 호박일까 박일까
알송달송한것도 있고 ㅎㅎㅎ.

여기는 모과와 건고추
우리농장에도 모과 나무가 있는데
아직 열리지를 않습니다.
모과는 씨를 심었을때 몇년만에 열매가 달릴까요.
급 궁금.

쌀도 가지가지 , 잡곡도 가지가지, 버섯도 가지가지.

염색한 천을 널어 두었네요.
천연염색입니다.
청도하면 감물염색을 제일 많이 하지요.

섬세한 작품입니다.
구경하세요.

작품을 만든 손길이 따사로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운 손 올올이 섬세한 바느질
온정성 다하여 한땀한땀 박았네요.
곱기도 하여라 어느분의 솜씨일꼬
보시는 이 가슴마다 따스함을 느끼소서.

햇볕 쨍쨍 오뉴월
티있는 하늘에
가슴 쓰린 그 저녁
석용산 스님이
법문을 하셨지요.
부처님께 삼배하고
찬불가 합창하고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
어느새 세월은 20여년이 지났네요.
덧없이 흐르는 세월에
마음만 어제 같구려......
뵙고 싶은 분인데 이제는 안계시니.

청도의 또 다른 상징 소싸움입니다.
많이들 구경 오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