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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폭염 , 배추 모종

조상기벌꿀 2015. 8. 8. 11:41
 

 

거실에 있는 온도계가

10시 35분 현재

밖의 온도가 40도라고 가리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오늘은 입추 인데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밖에 나가면

햇볕이

따가워서

긴팔옷을 입고 다녀야 됩니다.

 

조금만 있으면

땀은 비오듯하고

 

아이구

정말 해도 너무 하네요.

 

소나기라도 좀 내리지

어제는 천둥이 치며 매전면 산이

어두워 지기에

기다렸더니

후루룩 옆산으로 지나가고

 

금방 언제 그랬냐고

또 뙤약볕입니다.

 

 

김장 배추 심을 밭

감자를 캐고 난 밭에

풀이 올라와  자라고 있어서 

 

며칠 있으면 배추 모종을 심어야 되기에

어제 관리기로 로타리를 쳤는데

 

오늘 보니

풀이 모두 말라 죽었습니다.

 

흙이 너무 말라

흙먼지가 뽀얗게 솟아 나는

밭을 가느라 먼지 좀 뒤집어 썼지요.

 

 

배추씨 넣고

48시간 지나고 나니

올라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두개씩 넣은 씨가

나란히 올라 왔습니다.

 

 

어느 새싹이

더 튼실한가 눈여겨 보고

선택된  하나씩을 남기고

쪽가위로 잘랐습니다.

 

뽑으면 이제 겨우 올라 온 남은 모종

뿌리를 다칠까봐

살짝 잘라 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잠깐 햇볕을 보고는

그늘에 둡니다.

너무 뜨거워 삶아지면

안되니까요.

 

아이구 정말 뜨거운 여름

폭염이 계속되는 삼복 더위

그러나 오늘은 입추

4일 뒤엔 말복 입니다.

 

옛 어르신들 말씀이

입추 말복 다 지나면

땅밑에 찬바람 올라 온다 하시더군요.

너무 더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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