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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이심전심

조상기벌꿀 2015. 7. 24. 23:35
 

 

아침 일찍 벌 관리를 하려는데 비가 솔솔 내리기 시작이다

내검을 하면 비를 맞힐것 같아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데

예초기에 시동을 걸더니 봉장에 풀을 깎기 시작한다

 

얼른 오복이집 앞을 치워 놓았다

지난번 고장난 매트를 버릴까 하다가

풀이 많이 자라있는 오복이 집앞에 깔아 놓았더니

풀은 사그라졌는데 모양새가 영~~~~

 

오늘은 옳다구나 하고 얼른 치웠다.

아무 말하지 않고 주방으로 들어와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있으니

오복이 집앞에 예초기 소리가 난다

 

거실밖을 살짝 내다 보았더니

풀을 깎고 있네.

내가 말없이 치워둔 오복이 집앞을 어떻게 알았을까 ㅎㅎ

 

이심전심??

이것 좀 보세요.

이것 좀 하세요. 라고 말하는것 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사소한 일에 기분이 업 되었다.

앞으로 종종 사용해야 될 무언의 필요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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