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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가을 오이

조상기벌꿀 2015. 9. 2. 22:53
 

 

7월 20일 포트에 오이씨를 넣고 키워

뿌리가 서로 엉겨

상토를 오롯이 들어낼수 있을때쯤

옮겨 심기를 하여 키웠습니다.

 

 

가시오이는 자라기도 초고속입니다.

쑥쑥 올라가고 올라가고

 

끈으로 얼기설기 엮어준

지지대를 다 올라가서는

덩굴손이 너풀너풀 어느것을 잡을까

잡을것을 찾고 있습니다.

 

더 길어지면 스스로 내려와서

끈을 잡겠지요.

 

 

봄에 심은 오이를 다 따 먹고

다시 심어

이렇게 오이가 달리기는 처음입니다.

 

 

오늘 처음 4개를 따서

오이김치를 담궜습니다.

 

소금으로 문질러 10분을 두었다가

잘라서

끓는물을 끼얹어

후르르 저어

소쿠리에 건져 식히고

 

새우젓갈

매실청

아카시아꿀

갖은 양념을 넣고 버무려

락앤락에 보관하였습니다.

 

다시 심은 오이로

오이김치를 만드니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시골의 자급자족은

모험이 참 중요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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