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5. 10. 30. 20:18

남천양봉원에 볼일이 있어 갔다오는길에
상대 쪽으로 오는 길
산마루를 넘어 오다 보니
단풍이 곱게 물들어서
폰에 담아 보았습니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풍경은
내년을 준비하는
나무들의 모습이지요

가을이 지나면 또 겨울이 오고
시속 64k 가 이렇게도 빨리 지나 갑니다.

봄은 봄대로 아름답고
여름은 여름대로 아름답고
가을은 마음이 차분하고
겨울은 또~~~~

우리집 감나무에 감이 발갛게 익었습니다.
된서리가 오면 더 달고 맛있다는데
올해는 아직 된서리가 오지 않네요.
며칠전 된서리가 올까봐
풋고추도 다 따고
부추도 다 베고
서리 올까봐 준비를 다 하였는데
아직도 아직도

늦가을에 핀
귀한 꽃이라 담아 왔습니다.

먼저 핀꽃
나중 피려고 꽃망울이 몽울 몽울 한꽃
오늘도 또 하루 저만치 저물었습니다.
내일은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