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5. 11. 10. 21:31
배추잎이 자꾸만 누르스름하게 변하기에
씨를 넣은 날짜를 계산해 보니
3개월 5일이라
김장을 할 수 있는 꽉찬 날수구나 하고
김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알타리 무도 많이 굵어져서
김치를 담으려고
뽑았습니다.
위에서 보는것 보다
뽑고 보니
엄청 많이 굵어져 있습니다.
배추 37포기를 잘라 왔습니다.
반으로 갈랐더니 속이 꽉 찼습니다.
수박을 자를때 잘 익은 수박은
맑은 소리를 내며 갈라 지듯이
배추도 속이 꽉차니
소리를 내네요.
배추 농사를 짓다가 이렇게
빨리 김장을 하는것도 처음입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비가 오면 다른일을 못하니
김장을 해놓고
날이 맑으면
벌관리 마져 하고
돼지감자 수확을 하여야겠다
계획을 하였지요.
일기예보가 딱 맞아서
7일 배추 잘라 와서 절이고
8일 저녁때 잘 절여진 배추 건져놓고
8일낮 배추가 절여질 동안
칠성시장에 가서
김치 속에 넣을
홍갓 3단
미나리 3단
청각 ,생강
조기작은것 18,,000원 어치 사고
황석어 젓갈 6,000원
새우젓갈 15,000원
황석어 젓갈과
새우 젓갈은
가게 사장님이
믹서기에 완전하게 갈아 주시더군요
달이지 않아도 되니
편리해서 참 좋았습니다.
9일 재료 준비 끝나고 버무려 넣고
김치를 버무려 다 넣었는데
인증샷을 못했습니다.
김치 냉장고 한쪽에는
지금 익히고 있고
한쪽에는 처음부터 보관 "강"으로 하였습니다.
한쪽것 다 먹고 나면
한쪽것은 저절로 익어 있을테니까요.
밝은 낮에 인증샷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