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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하루 일과

조상기벌꿀 2017. 3. 16. 23:54
 

 

도라지씨를 파종하려고 밭을 갈고 있습니다.

지금 심으면 풀보다 먼저 올라 오고

같이 올라온 풀도 관리 할 수 있어서

시기적으로 알맞습니다.

 

 

그저께 마른풀을 제거 하기 위해 불을 놓은 자리에

달래가 많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마른풀 때문에 달래가 너무 가늘게 올라 오면

안될것 같아

지난해 달래가 많이 있던 자리에

마른풀 제거를 해달라 하였더니 잘 해놓았네요.

 

밭갈이 하는것을 한참 보고 있다가

아 참 달래,

어떻게 되었지?

하고 가 보았더니

파릇 파릇 새싹이 고개를 내밀었기에 너무 반가워서

아이구 올라 오네

뜨겁지 않았어?

안 죽고 올라 오네

달래랑 말을 하고 ㅎㅎㅎ

 

 

한울농원에 꾸지뽕을 주문 하였더니

오늘 택배로 도착 하였기에 가식을 하였습니다.

25m 봉사에 5m 마다 한그루씩 심어

이정표를 만들어 주려고

16주 주문을 하였지요.

 

봉사도 똑같고 벌통도 똑같고

아직은 괜찮은데

벌들이 몰리는 현상이 생길까봐

미리 인식표가 되게 해 주려고

심어 놓을 준비입니다.

 

한동앞에 4그루씩 4동 심을 거에요.

새로 지은 봉사는

앞에 채소를 심을거니까

나무를 심어 주지 않아도 잘 찾아 갈것 같습니다.

 

꾸지뽕이 농장에 3그루 있는데

키워보니 약을 하지 않아도

벌레가 건드리지 않더군요.

벌들이 생활하고 있는 봉사 앞에는

약을 치면 벌에게 치명타가 되니까

그동안 지켜본 꾸지뽕이 딱 적격이었습니다.

 

열매가 달리면 당도가 높다고 하니

나무는 벌들의 쏠림현상 방지

열매는 덤으로 먹고  

 

 

밤나무 한그루를 덤으로 주셨습니다.

잘 키워서 맛있는 밤도 따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라지 한웅큼을 캐서

양파망으로 비벼 겉껍질을 벗겼더니

아주 깨끗해졌습니다.

그동안 칼로 쪽을 내며 껍질을 벗겼는데

강물님이 양파망으로 벗기면 잘 벗겨 진다기에

따라해 보았더니 정말 잘 벗겨지네요.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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