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8. 1. 7. 23:54
딱따구리가 나무에 구멍을 뚫는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부리로 쪼아대는 소리가 엄청커서
소리나는 쪽으로 보았더니
부리에 힘이 참 대단합니다.
마른가지인데 계속 쪼아댑니다.
살아 있는 가지보다 더 단단할텐데
가까이 점점 더 가까이 가며
인증샷을 해도
날아 가지 않고
제 할일만 열심히 합니다.
높은 나무 가지라
저 아래 사람은
무관한가 봅니다.
지나오며 다른 나무 가지도 유심히 보았더니
서원옆 큰나무에도 뚫어 놓았네요.
아이구 힘들었겠다
전봇대위에 매도 한마리 앉아 있습니다.
사냥감을 찾는지 두리번 두리번거립니다.
매는 경계심이 강한지
가까이 가니 날아가 버립니다.
강에는 청둥오리
예쁜 물새
딱따구리
매
산과 들과 강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계는
엄동설한에도 무척 조화롭습니다.
보는 즐거움
느끼는 상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