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8. 9. 23:55
참깨를 심으려고 씨앗을 사가지고 왔더니
참깨는 약을 많이 쳐야 된다기에
벌키우는집에서 참깨 심는것은 무리다 하고
안 심고 며칠을 있었더니
심어도 약안치고 키워보면 되지
되면 먹고
안되면 말고
하면서 심더니 참깨가 잘 되었습니다.
유공비닐 한구멍에
참깨씨 3개 4개씩 넣었다가 올라 오고 난뒤
한포기씩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해 주었더니
옆가지가 여럿나오고 키도 크고
엄청 잘 됐습니다.
처음 심은 밭이라 그럴까요
약을 한번도 안 했는데
잘 자라 주었네요.
어제는 옆밭 아지매 농장에 오셨기에
쥐똥나무에 거미줄 걷다가
아지매 농장에 가 보았더니
참깨 꼬투리가 맨밑에 것이 벌어지면
참깨를 쪄야 된답니다.
아지매밭에는 익는 꼬투리가 있어서 5일 안으로
다 찔거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참깨 찔때가 되었는데도
끝부분은 꽃이 핍니다.
씨앗봉투를 읽어 보았을때
꽃피고 35일만에 끝부분을 잘라 주라 하였는데
오늘은 작은 가위를 들고
꽃이 아직 있는 끝부분은 모두 잘라 주었습니다
더이상 꽃이 피지 않고
잘 영글어지겠지요
우리밭에는 아직 익은 꼬투리는 없습니다.
참깨꼬투리가 많이 생긴 것을 보니
우수한 품종인것 같습니다
조롱조롱 참깨 꼬투리 이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