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12. 21. 22:25
동지가 되니 팥죽을 끓여야겠다하고
찹쌀 1되와 맵쌀 1되를 같이 물에 불려
방앗간에 가서 갈아 왔습니다.
반 반 섞어 쌀가루로 만들어 놓고
호박죽을 끓일때도 사용하니 편리해서
항상 준비해 놓습니다.
팥을 반되 가지고 와서 깨끗이 씻어
압력솥에 넣고 삶았습니다.
냄비에 삶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압력솥에 앉히고 압이 차고 추가 돌기 시작할때 부터
타임을 20분에 맞췄습니다.
잘 삶아졌나 열어 보았더니 정말 잘 삶아졌습니다.
아래 위로 저어 보았더니
똑같이 잘 삶아졌네요. 성공입니다.
망에 넣고 주물러 팥물을 만들었습니다.
고루 고루 잘 삶아져서 얼마나 잘 으깨지던지
참 쉽게 팥물을 만들었습니다.
곱게 갈은 쌀가루 반되를 가지고 와서
뜨거운 물에 익반죽을 하고
새알심을 만들었습니다.
새알심은 한번에 두개씩 비비니 크기도 감을 잡기 좋고
빨리도 되고 얼른 만들었습니다.
팥물이 끓기 시작할때 새알심을 넣고
쌀가루로 묽기를 조절하였습니다.
쌀가루를 넣어 팥죽을 마무리 하니
쌀을 넣어 끓이는것 보다 훨씬 쉬워서
해마다 쌀가루로 농도 조절을 합니다.
참 쉽게 동지팥죽을 끓였습니다.
동지팥죽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