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온 감나무
푸르던 감들은 주황색으로 단장을 합니다.
반시특구 씨 없는청도 감은 당도가 높아 곶감을 깎으면 맛이 있고 먹기도 좋다며
시동생에게 10 컨테이너 주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감농사 많이 지으시는 지인에게 부탁을 드려야겠어요.
곶감 깎기 알맞을 때 보내 달라고
밀양에 선물용 꿀 배달을 하고
나선 김에 자인 5일장이라 토란대 사러 갔습니다.
시장 초입에 들어가며 굵은 토란대를 봤습니다.
차를 타고 가며 눈도장을 찍어 놓고
한 바퀴 둘러본 뒤 다시 돌아와 건너편에 차를 세워두고
토란대를 샀습니다.
한단에 6천 원. 두단 구입
이것만 하면 일 년 먹거리 저장 완성입니다.
농사를 얼마나 잘 지었는지
토란대 밑동이 아주 굵습니다.
이런 것을 사야 껍질 벗기기도 좋고 일도 수월합니다.
토종밤,
알은 잘잘하지만 맛있는 밤이라
7천원에 한 되 사고
지나가다 보니 우산을 2개 5천 원에 팔기에
며칠 전 창고 대청소하며
노후 우산 두 개를 버려서
얼른 샀습니다.
뭔가 하자가 있어 사게 파나 하고
펼쳐 보았더니 멀쩡합니다.
있는 거라 판답니다.
가게 정리 차원일까요?
귀한 제피가 포대로 나왔습니다.
자연산이 아닌
어느 분이 농사를 지으시나 봅니다.
싱싱한걸 사서 말리면 겉껍질이 마르며 씨가 쏙 나옵니다.
씨는 버리고 과피만 빻아서 향신료로 사용합니다.
더 사고 싶은데 있는 것 먹고...
올해는 비가 자주 와서 고추 농사가 잘 안됐는데
이 댁은농사를 참 잘 지으셨네요.
아무리 날씨가 방해를 해도
전문가의 기술은 남다릅니다.
동창천 맑은 물엔 다슬기도 많이 있습니다.
외지에서 다슬기를 잡으러 차를 몰고 오지만
정작 가까이 있는 사람은 지나칩니다.
오늘 다슬기가 많이 있는 것을 보니 역시
시골 5일장에 오면 볼거리가 많구나 하고 느낍니다.
친근감이 생기는 다슬기에
갖가지 농산물에
우리 농장에 없는 것은 바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동곡 5일장 보다 큰 자인 5일장
필요한 것 사고
지금쯤 어떤 농산물이 나오나 구경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