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0. 10. 27. 22:56
된서리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서리 맞은 나뭇잎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고 나니
앙상한 가지에 헛개열매만 주렁주렁
인터넷에 어떤 농가에서 헛개 수확을
대추 따는 바이브레이션으로 하더라며
마을 지인에게 빌렸습니다.
나뭇가지에 걸고 드르륵드르륵 진동을 주니
진짜 잘 떨어집니다.
제초매트 깔아놓은 바닥에 마른 잎과 열매가 섞였습니다.
의자 방석을 깔고 앉아 골라 담았습니다.
오늘 주운 것 3 컨테이너
제초매트 깔기 전에 떨어진 것 주운 열매 1 컨테이너
4 컨테이너 열매를 12칸 선반에 고루 나누어 담았습니다.
건조기 온도를 50도 45시간에 맞추고 작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고추는 50도 50시간이면 잘 마르는데
헛개는 45시간 말리고 상태를 봐가면서 조종할 거예요.
다 마르고 나면 상품 가치가 A급이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