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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헛개, 약초 도매시장

조상기벌꿀 2020. 11. 5. 23:37
 

 

헛개열매 말린 것을 영천 약초 도매시장에 가져다 드렸습니다

헛개열매를 약초 시장에서는 지구자 라고 하네요.

해거리를 해서 지난해는 건너뛰고 

2018년에 가져다 드린적이 있어 전화로 문의하였더니 

경매로 판매해 준다고 가지고 오라해서 갔다 왔습니다

 

모과를 썰어 말리느라 펴 널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엄청 많이 말리고 있네요.

 

말려서 가져간 헛개 열매를 달아보니 114근입니다.

수탁 확인증을 작성해 주시더군요.

 

 

그런데 헛개 열매가 너무 많이 익었다고 

씨가 하얗게 되기 전에 따야 된다네요.

많이  익으면 화병이 달달해 지기에 

저절로 하나 둘 떨어질 때까지 있다가 수확을 하였는데 

약효는 조금 덜 익었을 때가 더 낫다고 합니다.

설명을 들었으니 다음에 딸 때는 떨어질 때까지 있지 말고 따야겠습니다.

내년은 해거리를 할 거고 내 후년이 되겠지요.

 

 

돌아오는 길에 가로수 은행잎이 떨어져 보도에 소복이 쌓여 있는 모습이 너무 이뻐 

아이고 이뻐라 사진 찍어야겠다 하고 

찍고 또 찍었더니 아예 길가에 차를 세워줍니다.

얼른 내려 이쁜 은행잎 마음껏 담았습니다.

 

샛노란 은행잎 정말 이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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