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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월동벌

조상기벌꿀 2019. 1. 18. 22:18
 

 

많이 춥지 않은 겨울이라

여기 저기서 벌 깨운다는 소식이 들려 옵니다.

 

올해는 2월 5일이 설날이라 6일 까지  휴일이고

7일에 깨워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벌을 깨우고 나면 소문 급수기로 물을 공급해 줘야 되는데

소문이 왼쪽에 있으면

급수기를 꽂아 줄수가 없어서

오늘같이 구름한점없이 맑은날

바람도 불지 않는날

왼쪽으로 정렬되어 있는 벌들을

오른쪽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한장한장 옮기면서 보니까

여왕이 몸을 조금 불린것 같았습니다.

입춘에 깨울때 어떤통은 봉판이 만들어져 있기도 하는데

아직은 아무 통에도 봉판은 없네요.

 

 

벌을 모두 옮기고 보온판을 대 주었다가

 따라 가지 않고 남아 있는 벌들이 있어서

혹시나 저녁때까지 안가면 밤에 동사할까봐

보온판을 빼내고 뚜껑만 덮어 저녁때까지 두었다가

따뜻한 날이라 밖으로 날아  나갔던 

벌들이 집으로 다 들어가고 난뒤

열어 보았더니

거의 다 옮겨 갔기에 보온판을 다시 대주고

 

군사가 많은 4통은 아직 안 옮겨간 벌들이 있기에

다음에 다시 점검하려고 보온판 없이  그냥 덮었습니다.

 

 

월동성적 참 좋습니다.

이대로 잘 커 준다면

아카시아 채밀군 우수 봉군이 되겠습니다.

기분좋게 일을 하고 덮어 주었습니다.

 

1번 봉사 마무리 하였습니다.

맑고 화창한날 바람불지 않는날

또 한 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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