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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감말랭이 깎기

조상기벌꿀 2015. 11. 15. 23:37
 

 

감을 따자 마자 바로 곶감을 깎았습니다.

50개를 깎고 3개는 여분으로 더 깎았습니다.

말리다 주워 먹고 싶은 생각이 들때

3개는 먹어도 될 숫자 3입니다 ㅎㅎ 

 

그런데 곶감을 깎고 부터

날이 흐리고

내리 3일을 비가 오고

말릴 수가 없습니다.

안개가 너무 많이 끼이면 늦게 내어 놓고

비가 오는 날엔 저온창고에 그냥두고

몇일이 되었는데도 아직

조금 밖에 마르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감말랭이를 깎았습니다.

바빠서 저온창고에 넣어 두었더니

조금 숙성이 되었는지

깎다가  몰랑한것을 먹어 보았는데

떫은맛이 조금 뿐입니다.

 

감말랭이는 작은 쪽이라서 잘 마를는지

건조기에 말리는것 보다

자연건조가 훨씬 맛이 있어서

올해는 자연건조로 말리려고 합니다.

 

나머지는 홍시를 만들어

아이스 홍시로 저장하고

 

내일부터 낮에는 햇볕에

밤에는 저온창고에

내었다 들였다

여러날 수고를 해야겠어요.

맛있는 감말랭이를 먹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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