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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조상기벌꿀 2014. 3. 22. 22:53 매실밭둑에 달래가 이렇게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에 몇포기 보이는것을 그냥두었더니 번식하여 올해는 아주 많이 올라 왔습니다. 한소쿠리 뽑아서 다듬어 깨끗이 씻었습니다. 물기를 다 말리고 난뒤 긴것을 그냥 담으면 감겨서 내기 힘들것 같아 몇개씩 한데 묶었습니다.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장아찌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소스를 부어 2일 지났는데 요만큼 숨이 죽었습니다. 달래는 장아찌를 담은지 10일 후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10일째 되는날 어떤 맛일까 기대가 됩니다. 아직 남아 있는것은 뽑아서 된장 장아찌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같은 재료로 두가지 맛을 즐겨 보고 싶네요. 3월 25일 달래 된장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멸치와 다시마, 양파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
밭갈이 조상기벌꿀 2014. 3. 17. 20:56 돼지감자 심었던 밭에 돌을 다 주워내고 대궁은 끌어 모아 태우고 밭갈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날씨가 화창하여 벌들이 많이 나와 봉장 가까이에서 일을 한다고 자꾸만 쏘려고 날아 들기에 망모자를 쓰고 일을 합니다. 많이 갈았습니다. 어제 다 못하여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밭을 갈아 놓고 줄이 똑 바르다고 보라 합니다. 관리기 따라 다니는것도 쉽지 않아서 줄이 삐뚤 빼뚤 하더니 자꾸 하다 보니 이제 이력이 나나 봅니다. 잘 갈았네요. 줄이 똑 바르면 기분이 좋겠지요. 아침에는 안개가 얼마나 많이 끼었든지 모자를 쓰지 않아도 햇볕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안개가 걷히고 나니 쏟아지는 햇볕에 새까맣게 그을릴까봐 걱정스러워 제 모자를 씌워 주었습니다. ㅎㅎㅎ ..
매실꽃 봉우리 조상기벌꿀 2014. 3. 17. 07:55 매실꽃이 곧 피려고 하얀 봉오리가 되었습니다. 1월이 따뜻하여 오래전부터 꽃눈이 몽울 몽울 굵어 지더니 2월 찬공기에 깜짝 놀라서 멈춘듯 가만히 있다가 드디어 3월 자연이 만들어낸 순리에 꽃피울 준비를 마쳤네요. 고운꽃 활짝 피면 벌들이 좋아라 가겠지요. 좋은 결실 맺어 튼실한 토종매실 주렁주렁 달리기를 바라며 나무밑에 풀들이 파랗게 파랗게 돋아 나기에 관리기로 모두 두드렸습니다. 갈아 놓고 나니 깨끗한 매실밭이 더 넓어 보이고 나무가 무척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봄나물 조상기벌꿀 2014. 3. 6. 20:16 냉이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모자라 흙색인양 보라색인양 보일듯 말듯 하더니 파랗게 파랗게 날마다 푸른색이 진해지고 있어요 어떤 포기는 벌써 하얀꽃이 맺혀 있기도 하구요. 냉이가 꽃이 피면 뿌리에 딱딱한 심이 생겨 먹지 못하니 먹을 수 있을때 귀한 봄나물 많이 먹고 건강을 챙겨야겠습니다. 이름이 몇개나 되서 유채, 하루나, 월동초. 지난 겨울은 많이 춥지 않아서 봄이 되니 얼른 새순이 나옵니다. 푸르던 잎은 겨울을 지나고 나니 누렇게 말라 있고 부드러운 새순이 많이 올라 왔습니다. 봄 햇살은 참 고맙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 눈에 보이는 모든 생명들이 하나같이 기지게를 켭니다. 잎을 따서 겉절이를 하면 맛있을것 같습니다. 부침개를 만..
돼지감자 수확 끝 조상기벌꿀 2014. 3. 5. 22:49 돼지감자 수확을 끝냈습니다. 봄 수확을 한지 17일만입니다. 작년에는 3450kg 수확 하였는데 올해는 3850kg 을 수확 하였습니다. 돼지감자와 같이 캔 돌입니다. 밭에 있는 돌을 눈에 띄일때 마다 은행나무 밑에 모아 두었었는데 은행나무를 뽑을때 그만 땅에 묻혀 버렸지요. 돼지감자 캐면서 다시 캐 올려 놓았습니다. 이제 실어다 버려야겠어요. 이물질을 가려내고 컨테이너에 담았습니다. 오전에 마지막 수확을 하고 납품 준비를 하는데 시원섭섭하였습니다. 저 넓은 땅을 호미로 헤집어 돼지감자를 수확하였으니 수고가 많았고 수확한 돼지감자가 차에 한가득이니 뿌듯하기도 하고 올해는 여름날 많이 가물어 목말라 하면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려고 계획하였습니다. 키큰 돼지감자가 엉..
돼지감자 수확 조상기벌꿀 2014. 3. 4. 22:38 돼지감자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볼펜을 올려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돼지감자는 다비식물이라고 하더니 올해는 굵은것이 많습니다. 흰색은 엄청 큰데 비해 자주색은 작은편이라 원래 그렇다고 다들 그러시기에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였더니 자주색도 퇴비를 많이 주니 정말 많이 굵어지네요. 지난 여름 너무 가물어 많이 죽었기에 수확량이 적을 줄 알았는데 살아 남은 포기에서 대량으로 쏟아지니 수확량은 작년보다 오히려 많습니다. 지난달 2월 17일 부터 캐기 시작하여 벌 돌보며 최소한으로 볼일만 보러 외출하며 열심히 수확 하였더니 이제 내일 오전만 캐면 끝납니다. 오후에는 납품하러 가야겠어요. 끝이 보이니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수고 많았네. 해마다 돼지감자를 캐고 나면 내가..
돼지감자 조상기벌꿀 2014. 2. 17. 21:12 오늘부터 돼지감자를 다시 캐기 시작 하였습니다. 올겨울은 지난1월이 많이 춥지 않아서 그런지 새싹이 나오려고 싹눈이 뽀족 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바쁘게 생겼네요. 얼른 얼른 캐야겠습니다. 오늘은 25kg 들이 3컨테이너를 캤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고 비가 이슬같이 섞여와도 옛말에 게으런사람 놀기 좋고 부지런한 사람 일하기 좋은 날씨라 하며 계속 캐고 있었더니 그만 조르르 비가 옵니다. 하는 수 없이 마무리 하고 들어 왔습니다. 뉴스를 보며 강원도에 내린 엄청난 눈을 보고 거듭 거듭 놀랐습니다. 어쩜 저리도 많이 와 쌓여 있을까요.
청도 사이버연구회 정기총회. 조상기벌꿀 2014. 2. 8. 17:04 청도 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사이버연구회 정기총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이범철 회장님이 회의 진행을 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주요 안건은 새로 임원진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 임원진을 선출하시려고 하니 잘 하고 계시는데 연임을 하시라 의견이 나왔습니다. 임기가 다 되었으나 잘하고 계시는 임원진을 자주 바꾸면 다시 재구성 되는 과정에 열의가 식어 미미하게 될까봐 염려가 된다는 의견입니다. 그럴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연임을 하시라 찬성을 하였더니 부회장님 두분이 자진 사퇴를 하십니다. 부회장님만 다시 두분을 선출하였습니다. 사이버연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감자탕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입니다. 식사를 ..
설 명절 , 이제야.. 조상기벌꿀 2014. 2. 5. 21:35 설명절이라 떡가래를 뽑아 굳혔습니다. 잘 굳어진 떡가래를 풀어 놓고 가지런히 썰었습니다. 올해도 집에서 직접 썰었는데 24시간 만인데 조금 많이 굳어 져서 써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떡을 썰면 한석봉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못썰어도 괜찮지만 꼭 생각나니, 그냥 웃음이 나지요. 얼마나 많이 썰어보면 일정하게 될까요.ㅎㅎㅎ 강정도 만들었습니다. 경산 시장에 가서 쌀을 튀기는데 두되를 튀겨서 비닐 봉투 두개에 넣어 주시기에 한개만 해도 된다며 한봉투에 부어 달라고 하였더니 두되로 강정을 만들면 한곳에 다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에 가서 직접 만들거에요. 넣어 주세요. 하였더니 옆에 계신 분이 어떻게 집에서 만드느냐고 물으십니다. 강정 만드시는분 하시는것 ..
아침 해 조상기벌꿀 2014. 1. 24. 08:25 안개가 자욱히 끼인 날 아침해가 동그랗게 산위에 올라옵니다. 1월 1일 아침해는 올라오자 마자 햇살이 확 퍼져서 어느님이 올리신 둥근해를 담아 왔는데 안개 끼인날 아침 가슴 설레이는 명장면이 연출 되었습니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아침해는 해무 때문에 언제나 둥근햇님이겠지만 내륙 깊숙히 자리한 여기 청도는 ...... 아~~~ 오늘도 또 하루... 산뜻한 마음으로 일과를 시작합니다.
[스크랩] 나옹선사 조상기벌꿀 2014. 1. 21. 21:13 나옹선사 (懶翁禪師, 1320-1376)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성장기 스님의 휘는 혜근(慧勤) 이요, 호는 나옹(懶翁)이며, 본 이름은 원혜(元慧)이다. 속성은 아(牙)씨인데 영해부(寧海府) 사람이다. 거처하던 방은 강월헌(江月軒)이라 하며, 현재의 지명은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다. 고려 말기의 고승으로 공민왕의 왕사였으며, 인도의 고승 지공스님의 제자이고, 조선건국에 기여한 무학대사의 스승이다. 출생의 전설이 있다.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가산리에 까치소라는 개울이 있는데 까치소 앞에서 관헌에 끌려가다가 그의 어머니가 아이를 낳았고 낳은 아이를 개울가에 그대로 둔채 예주부 관청에 끌려갔다. 부사가 옷자락에 묻은 피를 보고 이상하게 여겨서 연..
장보기 조상기벌꿀 2014. 1. 16. 23:41 5일장에 갔습니다. 동곡장은 시골에서도 작은장이라 11시에 갔더니 벌써 파장 분위기입니다. 빵게가 살아서 다리를 움직이기에 된장찌게 끓이면 맛있겠다 하고 5마리 만원주고 샀습니다. 트럭에 표고버섯을 한가득 싣고 마이크로 한봉지에 5천원 5천원 그럽니다. 얼마나 되나 가보았더니 500g 에 5천원입니다. 갓이 살짝 피어서 5천원이라 그럽니다. 갓이 피지 않았으면 더 받아야 된다네요. 며칠전 어느 방송에서 상품가치는 갓이 피지 않은것이 최고인데 영양면에서는 갓이 조금 핀것이 최고라고 하던 말이 생각나서 샀습니다. 도라지 한무더기에 만원 주고 샀습니다. 국산 도라지라 비싸다고 합니다. 큰아들이 잘 먹기에 비싸도 샀습니다. 코다리도 사고 양미리도 사고 소고기 국거리 ..
호박죽 조상기벌꿀 2014. 1. 14. 19:27 가을에 수확하여 창고에 보관중이던 늙은 호박을 날이 추워질때 호박은 잘 얼기에 따뜻한 방에 옮겨 두었더니 잘 있는줄 알고 들여다 보니 아이구 아까워라 3개가 이상해 지네요. 창고에 있을때 영하로 내려갔던 가 봅니다. 상하는 것은 버리고 괜찮은 것은 모두 필립스 후드믹서기로 채를 썰어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고 호박죽을 끓였습니다. 다 끓이고 난 후 삶아 놓은 팥도 조금 넣고 팥을 일찍 넣고 끓이면 호박죽색이 팥물색이라 보기에 좀.. 선호 하지 않는 색입니다 다 끓이고 난 후 삶아 놓은 팥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요렇게 노란 보기에도 맛있는 호박죽이 됩니다. 저녁식사로 호박죽을 먹었습니다. 요즈음 살금 살금 체중이 늘어 당분간 저녁식사로 호박죽을 끓여 먹..
백사장님과 신년회 조상기벌꿀 2014. 1. 10. 22:33 밀양에 계시는 백사장님 내외분과 신년회를 하러 대구에 있는 드마리스에 갔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음식이 예술로 승화된 모습에 먼저 먹기 아까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작품을 만드시는 분들이 신의 경지인것 같았습니다. 아이구 예쁘라. 어찌 먹으라고 이리 아름답게 연출을 하셨을까. 남편이 좋아하는 초밥, 눈으로 한번 호사를 하고 쫄깃쫄깃 입으로 한번 호사를 하고 ㅎㅎㅎ 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건강에 그렇게 좋다지요. 나이를 먹을수록...... 찰순대와 수육 어느것 하나 부족한 맛이 없습니다. 식욕을 자극하는 알록달록 배치도 참 잘 하였네요. 어느것부터 먹을까? 행복한 고민입니다. 카메라에 담고 다니니 너무 맛있는것이 많아 쟁반을 하나 꺼내 들고 선택된 것들은 한점씩 ..
국거리 조상기벌꿀 2014. 1. 6. 22:18 동곡 장날이라 잠깐 들렀습니다. 물미역이 있나 둘러 보니 아무리 봐도 물미역이 없습니다. 코다리나 한줄 살까 하고 서 있는데 누가 뒤에서 형님하고 부릅니다. 시골에는 온동네 옆동네 모든분들이 알고 지내시니까 어느분이 어느분을 부르시는가보다 하고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나는 그냥 돌아 봤습니다 . 그런데 나를 부르는 것이었네요. 감아카데미 교육을 같이 받은 여학생 동기회 총무님입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잘 지냈느냐고 인사하고 안부를 묻고 ...... 감말랭이 작업을 하는데 점심식사 준비 찬거리를 사러 나왔다 합니다. 물미역이 없더라 하니 코다리 파는 아지메 요즈음 물미역이 바싸서 가져다 놓으면 잘 안나가니 안가져 온다 그럽니다. 물미역에 무우채 썰어 넣고..
오리 가족 조상기벌꿀 2014. 1. 5. 23:35 TV 동물농장을 보다가 너무 이뻐서 담았습니다. 알을 품고 있던 어미오리가 새끼가 태어나니 보호본능으로 돌보고 있습니다. 새끼들이 참 신기하게도 알에서 깨어나기 전 알속에서 서로 신호의 소리를 하네요. 한꺼번에 태어나서 12시간안에 이소를 하여야 된답니다. 아장아장 어미 따라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새벽 시간에 둥지가 있던 아파트 단지 화단을 떠나 길에 내려가서 종종 걸음입니다. 드디어 물에 들어왔습니다. 저 조그마한 태어난지 하루도 안된 오리들이 헤엄을 치고 어미를 따라 가네요. 생명이 있는것은 다 귀하고 특히 어린새끼들은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 9마리 새끼들 모두 무럭무럭 자라라
마른 나물 쉽게 삶는 방법. 조상기벌꿀 2014. 1. 3. 13:17 마른 나물 쉽게 삶는 방법을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고 한번 해볼까? 정말 될까? 될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에 따라 해 보았습니다. 지난 가을 무우를 수확하여 무청은 잘라 시래기로 엮어 놓았었지요. 봉사 안 그늘에 매달아 말렸더니 색이 파랗게 잘 말랐습니다. 바짝 마른 시래기는 잘 부스러지니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키면 금방 누그러집니다. 큰 냄비에 시래기가 잠길 만큼 물을 많이 부었습니다. 물이 끓을때 1~2분후에 한번 뒤집어 주고 뒤집어서 1~2분후에 불을 끄고 내려 놓았습니다. 뚜껑은 절대 열지 말고 12시간을 그냥 둡니다. 어제 저녁에 이 방법으로 삶아 두었던 시래기를 아침에 어떻게 되었나 보았더니 정말 잘 물러져 있네요. 와우 ~~~ 정말 신기하네!! 시래기..
매실나무 전지. 조상기벌꿀 2014. 1. 2. 21:22 매실나무 전지 중입니다. 농장에서 일하는것 중에 유일하게 혼자 하는 작업이지요. 하루에 조금씩 덜 추울때만 합니다. 과일 농사를 짓는 농가마다 지금은 한창 전지 전정 할때입니다. 옆밭에도 윗밭에도 잎이 없는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어느댁 밭에서 전지를 하는지 다 보입니다. 부지런한 농부들은 엄동설한에도 또 할일이 있네요. 쉬엄쉬엄 하세요. 너무 추워요.
새해 인사. 조상기벌꿀 2014. 1. 1. 17:48 농장에서 바라본 새해 새아침 일출입니다. 올 한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빌었습니다. 어느님이 올리신 일출입니다. 맑은 날씨에 선명한 둥근 햇님 온 세상을 바라보며 간절한 소망은 다 이루게 하여 주실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갑오년 말의 해입니다. 저희 블로그를 방문하여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시는 고마운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한해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조상기벌꿀짝찌 드림.
2013년 12월 31일 조상기벌꿀 2013. 12. 31. 09:00 올해의 마지막날입니다. 하루 하루 참 바쁘게도 지나온 시간들이 어느새 한해의 마지막날을 펼치고 있네요. 태양이 어제 태양이나 오늘이 2013년 마지막 태양이구나 하고 밖을 내다보니 서리가 잔뜩 내려앉은 농장은 하얀김이 피어 오르고 햇살은 거실 깊숙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얼마나 따뜻한지요. 마음이 한껏 따사로워 지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한만큼 풍요가 찾아오는 시골농장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까지 씨뿌리고 가꾸고 수확하고 갈무리하는 과정은 삶이 언제나 같은 일의 반복이나 마음이 편안하면 아름답게 보이고 우울하면 마음따라 사물도 우울해 보이고 그러나 한해를 돌아보니 고마운분들도 많았고 보람된일도 많았네요. 귀농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
맑은 젓국 만들기 조상기벌꿀 2013. 12. 29. 21:07 젓갈을 사면 젓국을 먼저 따라 먹고 건더기가 남아서 건더기만 물을 넣고 끓여서 다시 젓국을 만들어 사용하고 남은 건더기는 버리고 하였는데 오늘은 카페에 콩새사랑님이 올리신 글 비린내 나지 않는 맑은 젓국 만드는 방법을 보고 따라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양파를 썰어 계란 흰자와 섞어 버무렸습니다. 노른자는 넣지 말라고 합니다. 따로 반찬을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건더기만 남은 젓갈을 냄비에 담고 물을 젓갈의 3배로 넣고 끓입니다. 끓으면 양파와 계란흰자를 섞어 놓은것을 가장자리로 넣어줍니다. 다시 끓으면 불을 줄여서 20분동안 약한불로 끓입니다. 젓갈 냄새가 집안에 배일까봐 밖에서 끓였습니다. 뚜껑을 열고 한김이 나가면 채반에 천을 깔고 내려 줍니다. 하룻밤을 ..
동지팥죽 조상기벌꿀 2013. 12. 23. 09:27 팥죽을 조금 끓였습니다. 찹쌀 3분의2 맵쌀 3분의1을 넣고 익반죽의 새알심을 만들고 압력솥에 팥을 푹 삶아 망에 넣고 걸러 팥물을 만들고 팥물을 저어 가며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고 새알심이 떠오를때 찹쌀가루+맵쌀가루를 풀어 농도를 조절하며 전라도식으로 끓였습니다. 쌀을 넣고 끓이는것 보다 훨씬 쉽고 보기도 좋습니다. 동지팥죽을 먹었으니 나이도 한살 더 먹어야지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것이 세월이라고 하는데.
귀농사모 송년회 조상기벌꿀 2013. 12. 22. 23:52 항상 대경지부를 위해 애쓰시는 지부장님 이십니다. 오늘도 송년회를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지요 덕분에 회원님들도 만나고 즐거운 모임이 되었습니다. 대경지부가 항상 핵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는 지부장님 말씀 50년 후에도 같이 모이는 회원이 될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는 말씀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너무 좋았습니다. 자기 소개 시간입니다. 제 눈에만 미남인가요. 미남이신 조상기벌꿀님이 자기소개를 합니다. 인연을 맺은지도 어언 수십년 오늘도 그림자처럼 같이 송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무지개농원님 옆지기님 이십니다. 항상 변함없는 친절함과 순수한 마음씨가 너무 든든한 동지입니다. 만나면 언제나 반갑고 할일이 있으면 알아서 잘하시는 부지런함에 성공은 ..
청도 사이버 농업인 워크숍 조상기벌꿀 2013. 12. 22. 22:54 세상이 너무 고차원적으로 발달을 하니 따라하기 참 바쁜 나날입니다. 20일은 사이버농업인 워크숍이 있어 군불로에 갔습니다. facebook 을 강의 하시는 앱연구그룹 대표 강진영님 무엇이든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려운데 알기 전이라 무척 어렵네요. 직접 실행해 보여 주시는 친절함에 조금씩 따라 하고는 있었지만 이것을 어떻게 빨리 배울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반복 연습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자꾸만 시도를 해보고 그러면 될까요. 용기를, 힘을, 아이구 이를 어째...... 수고 하셨으니 저녁 식사를 대접하여야지요. 먼길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많이 드십시요.
감 아카데미 교육 동기회 송년회 조상기벌꿀 2013. 12. 22. 21:51 청도 기술센터 감아카데미 3기 동기생 송년회 모임. 담임을 맡으셨던 손형미선생님을 모시고 송년회를 하였습니다. 맛있는 오리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건강식품으로 인기있는 오리고기를 찾는분들이 많으시다네요. 부회장님이신 이태희 언니가 근배 제의를 하십니다. 000 위하여 짠~~~ ㅎㅎㅎ 다들 너무 반갑고 정다웠습니다. 1년을 함께 공부하며 쌓은 정이 6년을 지난 지금도 동기회로 돈독히 다져 지고 있습니다. 감 농사 잘 지으시는 분들이라 정보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선생님이 건배 제의를 하시고 000 위하여~~~ 총무님과 격려의 잔을 마주치십니다. 참석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다음 또 뵙기를 바랍니다. 총무님 이신 김병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