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1008) 썸네일형 리스트형 흰콩 조상기벌꿀 2018. 6. 10. 22:24 7일에 흰콩 심은것이 벌써 올라 옵니다 날이 너무 가물어 심어 놓고 분수 호스로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7일 아침에 심었는데 오늘 아침에 올라 오기 시작 하더군요 콩심는 연장은 송원리 지인에게 빌렸습니다. 콩을 넣고 간격을 맞추어 누르기만 하면 두알씩 나오는게 신기했습니다. 흰콩씨를 농업기술센터에 주문 해서 받았는데 가을에 다 익어서 베어 말려도 튀지를 않는 콩씨라고 합니다. 3kg을 주문 하였는데 많은것 같아서 조금 남겼습니다. 어째 메주콩 심을 생각을 했는지 메주 끓이는것은 알아도 띄우는 것은 모르는뎅 ㅎㅎㅎ 인터넷이 ㅎㅎㅎ 조상기벌꿀 2018. 6. 8. 06:31 인터넷이 빨라도 너무 빨라 졌네요. 너무 너무 좋아요 ㅎㅎ 바쁜 유밀기 5월 한달 인터넷이 느려져도 기기를 재정비 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느려도 참고 참고 신고하고 집에서 기다릴 시간이 없어 신고도 하지 않고 그냥 지냈는데 어제는 사진도 올라 가지 않고 글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기에 100 번에 신고를 하였더니 아침 8시에 접수를 하였는데 10시에 기사님이 오셔서 점검해 주시더니 오늘 아침에는 너무 너무 빨라 졌어요. 아이구 고마워라 딴세상 같네요. 클릭 하는 순간 바로 바로 나오니 속이 시원합니다. 시골 그것도 마을과 조금 떨어진곳에 벌들과 함께 사는 곳이라 마을까지는 광케이블이 들어 오는데 비용 때문에 넣어 줄수가 없다고 하시더니 오늘 아침 개통이 되었나 봅니다.. 물 조상기벌꿀 2018. 6. 8. 06:09 어제 대구에 볼일 보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 오는데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씨라 그러는지 도로 가운데서 물이 좌악 뿜어져 나오더군요 아이고 우리나라 좋은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네 ㅎㅎ 덥다고 이리 도로를 식혀 주고 찰칵 찰칵 인증샷입니다. 얼마나 좋아요 잘 산다는것이 !! 우리나라 참 잘사는것 맞죠? 날이 워낙 더워서 조상기벌꿀 2018. 6. 2. 23:28 낮 온도가 33도를 오르내리니 텃밭의 식물들이 시들시들 해져서 분수호스를 깔고 물을 주었습니다. 오이가 벌써 이만큼 굵어 졌습니다. 두개 따서 첫수확의 기쁨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먼저 심은 옥수수는 이만큼 컸습니다. 옥수수는 차례대로 심으면 차례대로 먹는다기에 포트에 씨를 심어 키워서 옮겨 심었습니다. 뿌리 활착이 잘 되라고 역시 물을 주었습니다. 마을 회관에서 날마다 방송이 나옵니다. 폭염주의보라 한낮에는 밖에 나가지 말고 조심하라는 고마운 방송입니다. 분봉상 조상기벌꿀 2018. 5. 31. 22:59 송원리 봉장에 분봉상 만들어 놓은것 신왕이 되어 산란 들어가서 벌써 두장의 봉판을 만들어 놓았기에 공소비와 소초광을 가지고 가서 증소를 해 주었습니다. 4월말에 분봉상을 만들어 두면 최소군으로 만들어도 신왕만 되면 알 잘 낳고 잘 불어 나기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봄비가 자주와서 풀에게는 보약입니다. 각목을 깔고 벌통을 놓았는데도 풀이 자라 소문을 막는 통이 있습니다 예초기로 풀을 모두 잘랐더니 집앞에 오는 적으로 알았는지 공격을 하여 날도 더운데 봉침을 여러대 맞았습니다. 쏘고 나면 저는 죽는것을~~~ 텃밭, 노루망 조상기벌꿀 2018. 5. 27. 17:42 아카시아꽃 대 유밀기가 끝나고 지금은 산야초꿀이 들어 오고 있는 봉장 그 바빴던 5월도 이제 4일 남았네요. 조금은 여유로운 이시간 텃밭을 둘러 보았습니다. 3년생 플럼코트하모니에 과실이 몇개 달려 있어서 처음 보는 하모니가 사랑스러워 한컷 했습니다. 고추가 모종을 사올때 부터 꽃이 피었더니 자그마한 키에 벌써 저렇게 키워 놓았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식용할 고추 200포기를 심어 보았는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무럭 무럭 자라서 풍작 하기 바라며 감자를 심을때 검정 비닐 멀칭을 하고 고랑에는 부직포를 깔았더니 풀이 없습니다. 풀과의 전쟁 성공입니다. 꾸지뽕 꽃이 피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결실을 하려는지 보고 또 보아야겠습니다. 망종에 메주콩을 심어야 된다기에.. 선물 조상기벌꿀 2018. 5. 17. 00:15 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지으시는 자방골님께서 참외를 한박스 선물로 보내셨습니다. 알맞은 크기의 참외를 보니 이제 전문가가 다 되셨네요. 귀농해서 몇가지 작물을 하시더니 성주는 역시 참외농사를 하셔야 되는것 같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하나 깎아 먹어 보았더니 달콤 아삭한게 참 맛있습니다. 고맙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바쁘게 일하면서 간식으로 챙겨 먹으라고 보내셨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난지 몇해가 지나고 나니 동기간 같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장어 정식 조상기벌꿀 2018. 5. 8. 23:40 오늘은 어버이날 점심은 마을회관에서 경로잔치가 열려 참석하고 점심먹고 저녁은 약 겸용으로 대성장어 집으로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원기 보충하고 힘들어 하지 말라고 한턱 낸다는 저녁식사 40년 전통의 대성장어 집에서 맛있는 장어 정식을 먹었습니다. 돌아 오는길에 '빵 터졌네' 빵가게에서 각종 빵을 26,000원 어치 사고 수제빵을 본 김에 벌 관리 하러 갈때 간식으로 먹을 빵을 준비 하였습니다.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고 또 밤 11시 40분 돼지감자 건조 조상기벌꿀 2018. 4. 24. 05:53 돼지감자 편 썰은것을 건조기에 넣고 온도설정 40도에 24시간 건조를 시키고 조오기 내용물을 볼 수 있는곳으로 들여다 보았더니 조금 덜 마른것 같아 12시간을 추가 설정 하였습니다. 다 말랐겠지 하고 식혀서 문을 열었더니 조금 두껍게 썰어진것과 두개씩 겹쳐진것이 말랑 말랑 한것이 있어 12시간을 또 추가 하였습니다. 24시간 +12시간+ 12시간 을 건조 시키고 나니 잘 말랐습니다. 생으로 넣을때는 48시간을 건조 시켜야 다 마르나 봅니다. 처음 사용해 보는 건조기 성공입니다. 잘 마른 돼지감자 크린백에 넣어서 얼마나 되나 달아 보았더니 7.7kg 입니다. 돼지감자 10kg을 건조 시키면 2kg으로 줄어 드니 약 40kg의 돼지감자를 건조 시켰나 봅니다. 저절.. 향어회 조상기벌꿀 2018. 4. 21. 23:55 올해는 아카시아꽃이 조금 일찍 필것 같다는 회원님들의 의견에 격왕판 설치를 조금 일찍 해야겠다 계획하고 19일 부터 격왕판 설치를 시작 하였습니다. 19일 20일은 여왕을 찾아 1층에 내리고 격왕판을 치고 봉판은 모두 2층 3층으로 공소비는 1층에 정리를 하는데 여왕이 잘 찾아 지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4통이나 여왕이 어디 숨어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찾다 찾다 1층에 어디 있을거라 가정하고 격왕판을 우선 얹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여왕이 잘 찾아지면 일하기가 참 수월한데 잘 찾아지지 않으면 같은 일을 해도 에너지가 엄청 많이 소모 되나 봅니다. 저녁때가 되니 후유~~ 다리에 힘이 풀려 내일 또 여왕벌 찾아 격왕판 치기를 계속해야 되는데 너무 지쳐 어쩌지? 하는데.. 돼지 감자 조상기벌꿀 2018. 4. 17. 02:09 뒷밭에 저절로 올라와 자란 돼지감자를 한달전에 캐서 저온창고에 넣어 두었는데 건조기에 말려 보려고 오늘 씻어서 썰었습니다. 돼지감자는 잘 상하는 식물이 아니라서 한달전에 저온창고에 넣으며 건조기가 오면 바로 정리해서 말릴텐데 비닐포대에 넣지 않아도 되겠지 하고 그냥 두었더니 위의 것은 시들고 밑의 것은 그대로 생생 이었습니다. 큰다라이에 물을 받아 쏟아넣고 3시간 정도 지나서 흙을 씻으니 잘 씻어 졌습니다. 남편이 도와준다며 편을 썰었습니다. 저 많은것을 거의 썰고 마눌은 요것만 썰었습니다. 다른 것 하느라 늦게 합류 하였더니 주부 9단이 하는 솜씨는 다르다 그러네요. 주부 9단 ㅎㅎㅎ 칭찬 맞지요? 그런데 비슷하네요. 날이 밝으면 건조기에 가져다 넣어야겠습니다. 건조기 조상기벌꿀 2018. 4. 15. 23:47 건조기를 하나 들였습니다.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선택이 되어 자부담 50%에 구입하였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고추를 우리식구 먹을만큼 200포기정도 심어 볼까 하고 건조기가 꼭 필요하겠기에 면사무소에 신청을 하였더니 다행히 기회가 돌아 왔네요. 건조기의 기능도 참 다양합니다. 며칠전 모임에 갔을때 무지개농원님께서 건조기에 청국장을 만들고 청국장 가루를 만들었다며 한병 주시기에 우유에 한숟갈씩 타서 마셔 보았더니 청국장 특유의 냄새도 나지않고 먹을만 하기에 올해는 콩도 심으려고 기술센터에서 씨콩을 3kg 받아 놓았는데 가을에 청국장도 만들어 보고 또 미숫가루를 금방 만들어야겠어요. 이른봄 파리가 날지 않을때 미숫가루를 만들어 놓으면 좋은데 올해는 건조기 신청.. 산벚꽃, 복승아꽃 조상기벌꿀 2018. 4. 12. 22:54 3일 부터 산벚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앞산의 산벚꽃들이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산벚꽃은 꿀이 많이 나는 꽃이라 벌들의 움직임이 바빠지더니 소비에 벚꽃꿀을 가득 채워나갑니다. 밀방을 하얗게 잡고 벚꽃꿀을 가져 오는 모습이 올해는 특별히 산벚꽃꿀이 많이 나는 모양입니다. 다른분들도 올 봄꽃에 꿀이 많이 난다고 그러십니다. 송원리에 계상벌 한통 가져다 놓은것 데리러 가는길에 근접 촬영을 하였습니다. 멀리서 보기만 하였는데 가까이서 담았습니다. 복숭아밭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벌들이 아침부터 복숭아꽃밭에 놀러 갔습니다. 봉장 곁에 있는 복숭아 농장이라 하루 종일 줄달음을 칩니다. 봄에는 복숭아, 자두, 유실수에 산벚꽃, 진달래 각종 야생화에 벌들의 놀이터가 참 .. 설홍 조상기벌꿀 2018. 4. 5. 22:57 삼성농원에 가서 설홍 두나무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지난해 태풍바람에 잘 자라던 하모니 한그루가 밑둥이 부러져서 너무 아까웠는데 그 자리에 다시 하모니를 심지 않고 뺀질이 복숭아 설홍을 심었습니다. 한나무는 남고 베어낸 자리에 심고 설홍은 수분수가 필요없고 8월 하순에 수확하는거라 하모니와 수확시기가 달라 더 좋은것 같습니다. 과일이 한꺼번에 익으면 감당하기 힘드는데 기다리다 먹을수 있으니 적합하네요. 농장에 과일나무가 한나무씩 늘어나니 매실만 심었을때 보다 수확하면 훨씬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플럼코트 하모니 만개 조상기벌꿀 2018. 4. 2. 23:56 플럼코트하모니가 만개를 했습니다. 지난해는 꽃이 몇개만 피었는데 3년생 올해는 엄청 많은꽃이 피었네요 하모니는 수분수가 있어야 결실을 한다는데 수분수 B3-60이 지난해 심은것이라 꽃이 조금 밖에 피지 않아 하모니 수정이 몇개나 될지 모르지만 조금은 기대가 됩니다. 나무 나무 마다 저 많은 꽃중에 그래도 몇개는 수정이 되겠지 하고 기대가 되네요. 꽃지고 열매 맺을때 몇개나 되었나 세어 보면 너무 고마울것 같습니다 [스크랩] 봄에 나는 산나물입니다 조상기벌꿀 2018. 3. 30. 07:42 봄이면 산나물하러 산으로 많이들 가는데 뭘 알아야 나물을 하지.....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산나물 사진을 올려드릴테니 잘 익혀서 산나물 향기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박쥐나물(박잎, 남방잎) : 생으로 쌈을 싸 먹어도 되고 장아찌 담궜다가 먹으면 맛있습니다. 활나물(활량나물) : 산에가면 흔하게 보이는 나물이고 삶아서 양념해 먹습니다. 참반디(반디나물) : 생으로 쌈을 싸 먹어도 되며 삶아서 먹습니다.(비슷한 독초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생잎을 씹어보면 참나물 맛이 약간나면서 향긋합니다(독초는 아무맛이 없거나 쓴맛이 납니다) 너무나 흔하게 보이는 취나물 : 생으로 쌈을 싸 먹거나 삶아서 먹습니다. 바디나물(까막발) : 삶아서 먹습니다. 꿩의다리(꿩다리) : 삶아서 .. 감자 심기 조상기벌꿀 2018. 3. 27. 23:19 감자를 심으려고 두둑을 만들고 있습니다. 낮 온도가 27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두둑을 만들고 검은비닐로 덮었습니다. 마을에 계시는 지인께 자문을 구했더니 검은 비닐을 덮고 감자를 심은 후 감자 심은 구멍에 흙으로 채워 덮어 놓으라 그러십니다. 퇴비는 완전히 발효된 퇴비를 넣어라 하시기에 3년묵은 퇴비를 많이 넣고 밭을 갈아 퇴비와 흙이 고루 섞이게 한뒤 두둑을 만들었습니다. 검은 비닐을 덮지 않으면 풀 감당하기 어렵다고 하시며 검은 비닐을 덮으라 하셨습니다. 어제 칠성시장에 가서 씨감자 10kg을 2만원 주고 샀습니다. 씨눈을 봐가며 4등분으로 잘랐습니다. 다 잘라 세어 보았더니 330 개 정도 되었습니다. 플럼코트 하모니 사이에 심는거라 나.. 구미 번개 조상기벌꿀 2018. 3. 25. 00:12 카페 모임이 있어 구미에 갔습니다. 금오산 금오지에 도착하는 순간 20대 초반, 친구들과 금오산에 오르며 금오지를 보았던 그 추억이 구미역에 내려 논둑길을 걸으며 오손 도손 정답게 이야기 하며 걷던 그 추억이 아련히 떠 올랐습니다. 세월이 많이도 흘러 강산이 몇번이나 바뀌고 금오지도 주변 환경도 경이로울만큼 변화 되었고 아뿔사 세월이 얼마인데...... 내 마음속의 추억만이 곱게 간직되어 있었습니다. 약속장소 청기와로 갔습니다. 언제나 친절하고 듬직한 방장님 후덕하시고 인심 좋으신 호예님과 청운농장님 반가운 회원님들 모두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카페 모임은 만날때 마다 새로운 회원님도 만나게 됩니다. 자기 소개를 하며 면면을 익히고 점심식사를 한뒤 금오지 산.. 파쇄기 조상기벌꿀 2018. 3. 21. 00:42 나뭇가지를 파쇄하는 파쇄기 복숭아는 일년에 가지가 엄청 많이 나오고 엄청 많이 자라기에 봄에 전지 할때면 가지를 많이도 잘라야 됩니다. 옆밭 주인장 꼭 필요한 복숭아를 달리게 할 가지들만 남겨 놓고 전지를 하였습니다.. 저많은 가지들을 언제 다 들어내나 참 많기도 하다 하고는 심어 놓고 3년만에 꽃이 피는 복숭아 나무라 그리도 잘 자라는가 하고 보고 있었는데 옆밭 주인장 오늘 이 훌륭한 일꾼을 데리고 와서 시원스럽게 해결을 하네요. 나뭇가지를 앞에서 밀어 넣으면 파쇄되어 저 위 뒤로 날려 나와 밭에 뿌려지고 밭갈이를 하면 자체퇴비가 되겠습니다. 넓은 밭을 하루에 해결 하였습니다. 농기계 임대 사업으로 꼭 필요하지만 몇번 사용하지 않을 농기계는 임대해서 쓸 수 .. 비오는 날 조상기벌꿀 2018. 3. 19. 20:35 어제는 4번봉사 벌관리를 하였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창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벌관리를 할때마다 군세에 따라 속포장 보온재를 벗겨서 바쁜 일과에 그냥 창고에 넣고 넣고 하였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다른일을 못하니 창고안에서 하는 정리는 가능하기에 보온개포, 개포, 비닐, 포대, 비닐에 붙은 밀납 정리 밀랍은 모아 두었다가 삶아서 밀랍 덩어리를 만들어 놓으면 밀랍초 만드시는 지인이 가지고 가십니다. 비오면 비오는대로 비안오면 비안오는대로 할일이 많습니다. 비가 연거푸 오니 동창천 강물이 강물처럼 흐릅니다. 도랑물 수준이 강물이 되었네요. 이렇게 오면 될것을...... 된장 담그기 조상기벌꿀 2018. 3. 17. 00:00 오늘이 정월 그믐이라 된장을 담궜습니다. 메주 대두 한말 물 한말 반 소금 6kg 어제 소금 6kg 을 물에 녹여 소금에 있는 불순물을 걸러 내고 가라앉혀 놓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윗물만 따르고 다시 가라앉혀 오후까지 두었다가 마지막 손질하여 깨끗한 소금물만 사용하여 된장을 담궜습니다. 대나무 밭에 가서 대나무를 하나 잘라 와서 6등분으로 갈라 항아리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메주를 먼저 넣고 대나무로 메주가 물에 뜨지 못하게 얼기 설기 얽어 고정시켰습니다. 준비해 놓은 한말반의 소금물을 부었더니 위치가 딱 맞았습니다. 역시 주부 9단 ㅎㅎ 보물농장님이 보내주신 참숯을 가스렌지 불위에 얹어 금방 만들어낸 숯처럼 발갛게 불숯으로 만들어 된장 항아리에 가져다 넣었.. 봄나물 조상기벌꿀 2018. 3. 16. 23:38 봄비 덕분에 텃밭의 채소들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취나물밭 며칠만 있으면 나물로 해먹어도 될만큼 잘 자라고 있습니다. 향긋한 취나물 부추도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고 부추 사이에 자라는 냉이를 뽑아서 먼저 나물로 해먹어야겠지요. 유채도 제법 자랐고 그저께는 잡채를 하는데 시금치 대용으로 파랗게 데쳐서 넣어 보았더니 달큰한게 맛있었습니다. 쪽파는 정말 쑥쑥 잘 자라네요. 한 모숨 뽑아서 다듬어 보았더니 보들 보들 새싹이 너무 이뻐 무쳐서 비빔밥을 해 먹었습니다. 새콤 달콤 보들 보들 입안의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월장 담그는 법 조상기벌꿀 2018. 3. 14. 22:36 보물 농장님에게 메주를 주문한 것이 오늘 도착 하였습니다. 해마다 된장을 담으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메주라고 해서 주문 해 보았습니다. 숯과 홍고추도 같이 보내셨어요. 참 세심하고 친절한 배려입니다. 메주는 겉보다 속이 얼마나 발효가 잘 되었나가 중요하기에 잘라 보았습니다. 노랗고 촉촉하고 적당히 발효된 메주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겉을 세척해서 바로 보냈기에 정월 그믐날 담으려고 햇볕에 널었습니다 겉도 마르고 속도 마르면 메주 특유의 향이 조금 덜 할것 같았습니다. 된장이 아직 남아 있기에 올해는 담을까 그냥 넘어 갈까 뭉그적 뭉그적 그렸는데 카페모임에 가서 보물농장님을 만나니 번쩍 메주가 사고 싶다로 바뀌었습니다. 맛있는 된장을 먹고 싶었나 봅니다. .. 차고 조상기벌꿀 2018. 3. 9. 23:10 앞봉사를 차고로 비가 많이 온다기에 며칠전 파워게이트를 달아 놓은 1톤 트럭을 봉사를 용도 변경한 차고에 넣었습니다. 거금 주고 새단장한 차가 비를 계속 맞는것 보다 비가림을 해주는것이 좋겠다 하고 지금은 봉사로 사용하지 않는 앞봉사를 빈벌통과 이것 저것 봉자재를 넣어 두었는데 모두 뒷봉사로 옮기고 차를 두대 주차 시켜 보았더니 훌륭한 차고가 되었습니다. 비가 아닌 폭설이 쏟아진 어제 눈을 피하고 자리차지 잘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맑은 하늘에 영상 12.6도 까지 올라가서 저녁때는 지붕의 눈이 다 녹았습니다. 봄눈이라 역시 잘 녹습니다. 옆 수로에 오랜만에 물이 내려갑니다. 지난번 비가 오고 젖은 땅이라 이번에는 눈이 와도 눈 녹은 물이 흐를 정도로 .. 3월의 함박눈 조상기벌꿀 2018. 3. 8. 23:13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젖히고 깜짝 놀랐습니다. 온세상이 하얗고 새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겨울 동안에 그렇게 기다려도 오지 않던 눈이 3월에 폭설이라니 ㅎㅎ 지금이라도 눈이 오니 반갑습니다. 거실 창밖을 하염없이 내다 보고 있었습니다. 송이 송이 눈송이가 함박눈이라 자꾸 자꾸 쌓여갑니다. 얼마나 왔나 재 보았더니 아침 10시에 80mm 가 왔습니다. 오후 2시까지 계속 내렸습니다. 쪽파가 봄이라 고개를 내밀더니 눈에 흠뻑 덮여졌습니다. 전지해 놓은 하모니 너무 날씬해졌네요. 쥐똥나무 옮겨 심으려고 전지해 놓았는데 우리집 감나무에도 눈꽃이 몇해전까지 사용하던 앞봉사 뒷봉사 지붕에도 눈이 소복이 쌓이고 어제 저녁에 내려준 보온담요 올려 주지 않았습니다 ..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1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