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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 발바리 강아지 이름 : 자인이 ​ 자인이를 데리고 산책겸 걷기 운동을 나갔습니다 자인아 걷기 운동 갈래 그러니까 알아 듣고 먼저 길을 나섭니다. 앞서 걷다 곁에 왔다 거리를 맞추는 아주 영리한 우리 자인이 입니다. 걷기 운동 하기 좋은 공원길 가는 동창천 옆길입니다. 차들이 어쩌다 다니는 한산한 길이기에 자인이를 데리고 걷기엔 더 없이 좋은 길입니다. 보에서 내려 오는 물이 운문댐물이라 너무 깨끗합니다. 처음 귀농을 했을때는 저 보 안에서 수영도 하였습니다. 자유형은 똑바로 가기 어려우니 평영을 해서 저기 산아래 까지 몇번을 왕복하였지요. 마른숲 사이로 조금 옴팍한곳이 낚시를 하는 장소입니다. 비가 오고 난뒤 운문댐에서 방류를 하면 엄청 큰 붕어가 같이 내려와 동창천 낚싯꾼들을 즐겁게 하는 곳이에요. 대..
식물들은 역시 조상기벌꿀 2022. 6. 15. 07:45 며칠 전 비가 오고 난 뒤 대추꽃이 엄청 생기 발랄해졌습니다 벌들이 대추꽃꿀을 따느라 날갯짓이 요란합니다. 하루 종일 대 합창입니다. 조바심 나던 마음이 한결 푸근해졌습니다. 포도알이 갑자기 굵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알알이 자연낙과가 심하더니 스스로 알솎기를 했나 봅니다. 촘촘하면 알이 작고 듬성듬성하면 알이 굵겠지요. 취나물도 비가 오고 난 뒤 새순이 빨리 자라서 날마다 반찬 할 만큼 순 따기를 합니다. 오이도 고추도 가지도 토마토도 저마다 할 일에 눈을 즐겁게 합니다. 날마다 텃밭 둘러보는 마음이 힐링입니다.
단비 조상기벌꿀 2022. 6. 6. 21:29 4월 28일 비가 오고 오늘이 6월 6일 얼마나 극심하게 가물었는지 밭작물은 되는 것이 없을 정도였으니...... 그나마 분수호수로 가끔씩 물을 준 우리 텃밭은 감자가 꽃이 피고 조금은 덜 목말랐지만 가뭄만큼 진딧물이 극성을 부려 강낭콩을 심어 두었는데 물을 줘도 도대체 크지를 않는다 ​포도가 꽃이 피더니 드문드문 수정이 되었는가 영 엉성해 보이고 대추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제발 비가 좀 왔으면 하고 수없이 하늘을 쳐다보았더니 드디어 어제 부터 비 소식에 굵은 빗줄기가 가뭄 해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면 될것을 얼마만인가 반갑기도 하고 조금오고 지나갈까 봐 걱정도 되고 ㅠㅠ 다행히 밤사이 비가 많이 왔습니다. 완전 해갈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오후에 비가 ..
도토리꽃 조상기벌꿀 2022. 4. 12. 23:56 도토리꽃이 필 시기가 되었습니다. 꽃대가 얼마나 길어졌나 확인하러 갔습니다. 해마다 4월 15일에 채분기를 설치하여 며칠동안 훌련을 시키는데 올해는 날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가듯 더워져서 이상 기온에 갑자기 활짝 피지나 않았나 염려가 되었는데 다행히 아직 꽃대가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15일에 채분기를 설치해야겠습니다. 생화분 예약주문이 많이 들어 왔는데 날씨가 도와주면 고맙겠습니다.
복숭아 꽃 조상기벌꿀 2022. 4. 12. 23:42 봄소식입니다. 너무 예쁜 복숭아꽃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합니다. 자연은 참 위대합니다 ​ 엄동설한 죽은듯이 가만히 있던 가지에 이렇게 아름다운꽃을 피우게 하다니 ​ 아이구 이뻐라 꿀벌도 꽃놀이 갔습니다. ​
봄비 조상기벌꿀 2022. 3. 14. 21:43 겨울 동안 눈이 한 번도 안 오고 봄비도 이제 겨우 내립니다 얼마만인가 세어보니 4개월 만입니다. 아이고, 식물들 어이하라고 ​하늘에 구름이 몰려와서 짙어졌다 옅어졌다를 반복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오는 비 많이 왔으면 좋겠건만 아까워서 겨우 주는 것 같습니다. ㅎㅎ 지난번 덮어놓고 물을 몇 번 주었는데 오늘은 비소식에 부직포를 걷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식물에게는 보약이라 하잖아요. 보약이면 먹고 무럭무럭 자라라고 물을 몇번 주었더니 그나마 이 정도라도 푸른 잎이 자랐습니다. 완두콩도 심어놓고 물을 주었더니 올라오긴 잘 올라왔네요. 비가 땅을 촉촉히 적셔 놓은 모습을 보니 그래 이 모습이야 이렇게 비가 내려야지 하고 반가워서 몇번이고 밭에 나가..
취나물 밭 조상기벌꿀 2022. 2. 20. 09:45 지난가을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고 난뒤 밑에서 다시 새순이 올라오고 새순은 겨울 동안 꽃대를 이불 삼아 엄동설한에도 파란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입춘 우수도 지났으니 봄비가 오고 나면 취나물이 자라기 시작할텐데 마른 꽃대를 잘라야겠다 하고 전지가위를 가지고 가서 자르니 하나하나 한참을 하다보니 요령이 생깁니다. 꽃대가 겨울동안 너무 잘 말라서 손으로 꺾으니 아주 쉽게 부러지네요. 고무장갑을 낀 두 손으로 꺾다 보니 어느새 다 했습니다. 나중에 나물을 자를때 마른 줄기가 있으면 맨손이 찔릴 염려가 있으니 더 말끔히 더 말끔히 마른줄기를 없애고 취나물 밭이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 아직은 밤마다 영하권 날씨라 보온 부직포를 덮었습니다. 봄바람은 한번 불면 또 ..
맷돌 호박 조상기벌꿀 2022. 1. 12. 21:27 대구 서문시장에 갔다가 호박을 긁어서 파시는 분을 가만히 보니 처음 보는 도구로 호박을 국수같이 만들어 내시기에 구경하고 있다가 하나 샀습니다. 여름에 심어 애기 호박을 따먹고 날씨 탓인가 애기 호박도 많이 열리지 않기에 늙은 호박은 없는 줄 알았는데 늦가을에 마른풀이 덮어 놓은 늙은 호박을 3개나 찾았습니다. 호박을 다듬을땐 골을 따라 조각을 내어 채를 만들었는데 오늘은 따라쟁이를 해 보았습니다. 옆으로 세워놓고 반을 자르더군요 씨를 발라내고 긁어 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참 잘 긁어지네요. 연장이 일을 한다더니 별것 아닌 도구가 큰일을 해냈습니다. 한번 먹을 만큼씩 나누어 담아 냉동실에 보관 하였습니다. 호박 부침개를 하거나 호박죽을 끓이거나 먹고 싶을 때 ..
장날 조상기벌꿀 2022. 1. 6. 22:13 오늘은 1일 6일에 서는 동곡 5일장입니다. 9시에 나가서 9시 반에 들어오는 가게 차를 기다려 오징어와 코다리를 샀습니다. 오징어가 너무 싱싱해서 무를 나박하게 썰어 무침을 하였습니다. 무치는 즉시 먹고 남으면 보관해서 며칠을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치처럼 익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코다리는 찜을 하였습니다. 겨울철 코다리는 찜을 하면 생선 자체가 반건조로 물이 좋아 아주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무얼 해 먹으면 맛이 있을까 5일장이 서면 그냥 한번 나가보고 싶어집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조상기벌꿀 2022. 1. 4. 14:20 강아지를 구해 온지도 보름이 넘었습니다. 이름은 자인이 자인에서 데려 왔다고 ㅎㅎ 작은 아들이 지어준 이름입니다. 용인이는 용인 출신 겨울이라도 햇살은 따뜻하니 잘 뛰어놉니다. 양이도 잘 놀고 있습니다. 처음 자인이를 데려 왔을 때 양이가 엄청 경계를 하며 곁에 오지도 않고 숨더니 지금은 경계는 하지 않으나 같이 놀지를 않습니다. 종이 다르니 친해지기 어려운가요. 자인이는 아가인데 같이 놀면 좋으련만 내가 밖에 나가기만 하면 둘 다 졸졸 따라옵니다. 경쟁하듯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음을 재촉합니다. 가만히 보니 주인의 손길을 사랑을 귀염 받기를 엄청 원하는 것 같습니다. 양이만 있을 때는 혼자 따라다녔는데 지금은 둘이라 더 경쟁을 하는 듯 보입니다. 사랑을 똑같이 ..
팥죽 조상기벌꿀 2022. 1. 3. 19:24 지난 동지에 팥죽을 끓이며 팥물을 만들었을 때 한꺼번에 끓여 먹고 남으면 새알심이 퍼져 맛이 없어지기에 먹을 만큼만 끓이고 팥물을 냉동보관 해 놓았습니다. 새알심도 먹을 만큼만 넣고 남겨 냉동 보관하고 오늘 점심은 남겨 둔 재료로 팥죽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죽을 끓여 남겼다가 데워 먹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옛날에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ㅎㅎ
임인년 새해 해돋이 조상기벌꿀 2022. 1. 1. 18:18 새해가 밝았습니다. 햇살이 쫘악 퍼지는 동산이 힘찬 에너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임인년 한해 생동감있게 잘 헤쳐 나가라고요. 그럴게요 우리 이쁜 꿀벌 아가들과 올해도 예쁘게 살아 가야지요. 월동에 들어간 우리 꿀벌들은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바깥을 내다봅니다. 추운데 나오지 말고 잘 지내 건강하게 월동하고 입춘에 만나자 오늘은 새해 소망이 하나하나 떠오릅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계획 순조로이 이루어지고 행복한 한 해 되게 하소서 두 손 모아 일출을 보며 기원하였습니다.
신축년 마지막 날 조상기벌꿀 2021. 12. 31. 21:29 모든 것이 꿈같고 꿈속에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꿈이면 깨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법륜스님의 법문을 다시 한번 경청해 봅니다. 인간사 모두가 꿈이려니......
오늘은 조상기벌꿀 2021. 12. 25. 15:24 쌀쌀한 겨울 날씨에 벌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그나마 바람이 불지 않는 낮이라 봉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뒷밭으로 가 보았습니다. 헛개나무가 심어져 있는 뒷밭을 둘러보니 여름에 덩굴식물이 타고 올라간 나무에 이제는 말라버린 덩굴이 주렁주렁 엉겨 있습니다. 사다리를 가지고 가서 마른 덩굴을 걷어내고 옆순이 자라 수형이 이상해진 나무를 말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마른 덩굴은 사다리에 올라가서 걷어내니 바싹바싹 부서지며 잘 정리됩니다. 한참을 걷어내고 보니 시원하고 말끔해졌습니다. 내년 봄에는 평탄작업을 하고 제초매트를 깔아야겠다 생각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잡초가 자라는 속도는 가히 기록적입니다. 한 번만 작업을 하면 깨끗한 헛개 밭을 유지하겠지요 해거리를 하는 ..
강아지 조상기벌꿀 2021. 12. 18. 21:10 자인에 가서 강아지 한 마리를 사 왔습니다. 강아지는 어린것을 데려와야 처음 만난 주인을 영원히 기억하기에 두 마리 중 어리고 이쁜 강아지를 선택하였습니다. 집에 데려 와서 바로 강아지 사료를 주고 물을 주었더니 사료도 맛있게 물도 시원하게 먹고 있습니다. 빨리 정 들이려고 한참을 안아 주었습니다. 안겨서 새근새근 아가처럼 잠을 자는데 따스한 체온이 느껴져 새 생명의, 새 식구의 존재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행복을 느끼며 잘 자라라 하고 다독여 주었습니다. 이름을 지어야지요.???
돼지감자 조상기벌꿀 2021. 12. 17. 19:06 12월 이란 계절을 확실히 느끼게 하는 돼지감자의 모습입니다. 심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푸르고 무성하게 자라 키가 엄청 커더니 이제 성장을 멈추고 내년봄을 기다리는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는 캐지 않으면 그대로 살아 있다가 봄이면 다시 새싹이 나오지요 여기도 저기도 저절로 나서 자란 돼지감자를 캤습니다. 굵은것은 굵고 작은 것은 작고 여러 가지 크기입니다. 며칠 전 비가 와서 땅이 축축하니 흙이 많이 붙어서 갑바를 펴 놓고 맑은 햇살에 말려서 흙을 털고 컨테이너에 담았습니다 그냥 담으면 물기가 말라 시들어질까 봐. 비닐을 깔고 담아서 저온창고에 보관하였습니다 샐러드도 해 먹고 감자처럼 찜기에 찌니 말랑말랑 한 게 달짝지근하니 먹을만합니다 먹고 싶을 때 한 번씩 ..
김장 조상기벌꿀 2021. 11. 24. 19:22 올해는 배추가 무름병이 생겼다고 잘 안 큰다고 여러 사람들이 말을 하더니 우리 배추는 무름병은 아닌데 속이 너무 늦게 차는 것 같았습니다 밤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 아침이면 얼었다가 낮이면 녹았다를 반복하기에 못자리용 부직포를 가져가서 저녁마다 덮어 주었습니다. 아침에 벗겨 주면 따뜻한 지열이 온기를 느끼게 하더군요 조금이라도 더 속이 찼으면 좋겠다 하고 수고로움을 감내 하였지요. 덕분에 어느 시기가 지나 만져보니 속이 조금 차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비가 오고 나서 다음날부터 계속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에 김장을 해야겠다 하고 배추를 뽑아 다듬었습니다. 잘라 보니 역시나 속은 덜 찼습니다. 배추 속이 꽉 차면 두쪽으로 자를 때 잎이 많이 떨어지는데 소금물에 절여 ..
김장무, 시래기 무 조상기벌꿀 2021. 11. 7. 19:10 내일 비가 오고 나면 많이 추워진다기에 김장무를 뽑았습니다. 무는 너무 추울 때 윗부분이 얼어 버리면 보관 중에 썩기도 하니까 일기예보를 예의 주시 하여야 됩니다. 먼저 심은 무는 엄청 굵어졌습니다. 역시 날짜를 정확하게 알고 심어야 되네요. 시래기 무도 뽑았습니다. 시래기무는 역시 무청이 크게 자랐습니다. 뽑으면서 무는 잘라 버렸습니다. 아까워서 먹을까 하고 보관해 보았더니 김장무 보다 맛이 못해서 결국 버려지기에 올해는 뽑으면서 미련 없이 잘라 버렸습니다. 무청만 먹어도 이름값을 합니다. 엮어서 비닐하우스에 달았습니다 구 봉사를 비가림이라 이것 저것 보관하는데 줄에 걸어 놓으니 바람이 많이 부는 날 강풍이 마른 시래기를 걷어 바닥에 뒹굴게 히기에 엮었습니다..
옥수수 뻥튀기 조상기벌꿀 2021. 11. 4. 08:08 5월에 수야리에서 모종을 가져와 심은 옥수수 잘 자라서 열매를 맺었었지요. 꺾어서 삶아 먹어야 되는데 지난해 수확해서 삶아 냉동보관 해 놓은 것이 있기에 올해는 꺾지말고 바짝 말려서 뻥튀기를 해볼까 하고 그냥 두었어요. 대궁이 마르고 난뒤 꺾어서 껍질을 까고 양파망에 넣어 그늘진 곳 줄에 매달아 놓았더니 잘 말랐기에 옥수수알을 분리 하였습니다 매달아 놓고 말리는 과정에 먼지가 많이 묻었을 것 같아 깨끗이 치대 씻어 채반에 널어 건조시켰습니다. 동곡 5일장에 가서 뻥튀기를 해 왔습니다. 잘 말랐다고 더 잘 말랐으면 팝콘처럼 튀는데 팝콘처럼 튀면 질긴맛이 좀 있어서 먹는 맛은 고소하고 연한 이게 제일 낫다고 그러십니다. 처음 해 본 것 치고는 성공입니다. 옥수수 ..
곶감, 감말랭이 조상기벌꿀 2021. 10. 31. 21:22 자그마한 감나무에 감을 따니 2컨테이너나 됩니다. 지난해 보다 너무 많이 달려서 긁기는 조금 잘잘 합니다만 따면서 놀라웠습니다. 2컨테이너나 되다니!! 필요한 곶감 깎고 탄닌이 겉껍질을 만들때 붙으면 빨리 안 만들어질까봐 드문 드문 두 채반에 펴 널었습니다. 나머지는 감말랭이를 만들었습니다. 감말랭이가 잘 마르고 먹기도 손쉬워서 한컨테이너는 홍시랑 같이 친정엄마 가져다 드리고 한컨테이너를 깎았는데 곶감 1채반(겉물이 마르고 모았음) 감말랭이 4채반 이렇게 5채반이네요. 건조 시키는 과정에 파리가 앉을까봐 시야로 덮었습니다. 낮에는 내다 널고 밤에는 저온창고에 넣고 몇날 며칠을 말려야 겠습니다. 당분이 많아 천천히 건조되니까요.
시금치와 고라니 조상기벌꿀 2021. 10. 26. 18:49 9월 10일 시금치 씨를 뿌렸더니 잘 올라와서 잘 자라는데 며칠 전부터 고라니가 와서 뜯어먹습니다. 농장에 해태망을 둘러놓았는데 어디로 들어와서는 인기척에 후다닥 놀라서 도망가더니 풀밭에 숨어 지내며 저녁마다 뜯어먹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에 고라니가 가정집 정원, 수조에 있는 부레옥잠을 넣어 두면 건져 먹고 넣어 두면 건져먹고..... 집주인 고라니 짓인 줄 알고 난 뒤에도 사다가 넣어 주더군요.. 그래 먹을 것이 없어서 해태망을 둘러놓아도 들어와서 사느냐 먹어라 너가 먹고 남는 것 내년 봄에는 내가 먹을게 하고는 마음을 비웠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뜯어먹겠지요.
청도 반시 조상기벌꿀 2021. 10. 24. 21:44 우리 집 감나무 감나무 두 그루 중에 집 앞에 있는 감나무는 감이 이렇게 많이 달렸습니다. 홍시가 된것은 하나 하나 따서 저온창고에 모아 둡니다. 연세 많으신 우리엄마 달달하고 부드러운 감홍시 드시라고 가져다 드릴 겁니다. 청도반시 특구답게 올해는 감이 정말 많이 달렸습니다. 대풍입니다. 마을 어르신이 지으시는 감밭에 사진 찍으러 갔습니다. 아래로 주욱 올려 드리겠습니다. 꽃보다 이쁜 청도반시 구경하실래요.
꾸지뽕 조상기벌꿀 2021. 10. 23. 19:13 꾸지뽕 열매가 발갛게 익어서 익은 것만 가려 따기를 몇 차례 가려서 따지 않으면 많이 익은 것은 자연낙과가 되고 물렁물렁 너무 익어 만지기도 곤란해집니다. 컨테이너에 한가득씩 3번을 땄습니다. 딸 때마다 건강원에 가져가서 이렇게 즙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한 컨테이너 내리면 170 봉지쯤 되는 것 같습니다. 꿀벌들의 이정표로 심은 꾸지뽕 열매는 덤으로 얻고, 건강도 지키고......
은행 열매 조상기벌꿀 2021. 10. 22. 19:06 가로수 은행열매가 완전 풍년이라며 어느 님이 올려놓으신 것을 빌려 왔습니다. ​ ​우리집 은행열매도 다 영글어서 떨어졌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은행열매는 그냥 주우면 냄새도 나거니와 혹시 가려움증이 생길까봐 집게를 가지고 가서 주워 담았습니다. 며칠을 이렇게 두었다가 눌러보니 많이 물러졌기에 컨테이너에 부어 놓고 고무장갑을 끼고 치대서 과육을 물로 걸러내며 은행 알만 분리를 하였습니다. 물기를 말려 보관해 두고 하루에 15알씩 전자랜지에 볶아서 건강식품으로 먹으려고 합니다. 쌉싸름한 게 약이라 생각하면 먹을만합니다.
알밤 조상기벌꿀 2021. 10. 21. 20:38 6월에 밤꽃이 피고 밤송이가 생기기에 가을까지 잘 영글어지려나 지켜보았더니 이렇게 이쁜 알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날마다 가서 보고 또 보고 며칠 후 밤송이가 완전히 익어서 알밤을 이렇게 두개를 선물하네요. 밤나무야 수고 많았다 너무 어린 나무라 정말 밤이 나오려나 떨어지려나 생각나면 가서 보고 가서 보고 가물어서 목말라 할때는 물도 주고 풀도 뽑아주고 돌보아 주었더니 성공 하였습니다. 아이구 이뻐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