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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 조상기벌꿀 2014. 5. 10. 23:20 우리집 부지런한 꿀벌들이 제일 좋아하는 아카시아꽃. 꿀벌들은 꿀 따러 가고, 꽃이 너무 탐스러워 혼자 보기 아까워 담아 왔습니다. 달콤한 아카시아꽃 향기 벌들은 꽃을 찾아 황홀한 날개짓을 합니다. 꽃과 꿀벌들의 축제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채분기 훈련. 조상기벌꿀 2014. 4. 16. 22:52 오늘 처음 오전 7시에 채분기를 달았습니다. 비센벌통에는 채분기 달기가 아주 쉽습니다. 소문을 만들때 채분기 다는 것까지 생각하셔서 세밀하게 설계를 하셨나봐요. 처음 달았더니 안보던것이 문앞에 있으니 집에도 못 들어가고 바닥에 앉아 있습니다. 며칠동안 훈련을 시키면 어쩔수 없이 들어 가야 되는가 보다 하고 채분기를 통과하여 집으로 잘 들어 갑니다. 벌들에겐 참 낯설은 채분기 일거에요. 오후 2시에 문을 열어 주었더니 좋아라 다 들어갔습니다. 첫날이라 생화분이 요만큼 들어 왔네요. 날마다 조금씩 많아 질거에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까지 비가 온다는데 내일은 아침 7시에 설치 하였다가 낮 12시에 거두어 들여야 겠어요. 달콤하고 영양 많은 생화분채취가 시작 되..
계상. 조상기벌꿀 2014. 4. 15. 08:52 벌이 일년중 제일 잘 크는 시기라 거의 계상이 다 올라가고 3상이 올라간 통도 있습니다. 야생벌통과 봉봉벌통은 9 매상이라 벌이 잘 불어나는 순서대로 비센10 매상으로 통갈이를 하였더니 비센통을 다 쓰고 순서가 늦은 녀석들은 야생벌통과 봉봉통 그대로 바로 계상을 올렸더니 중간에 하나씩 섞여 있습니다. 온 산과 들이 꽃동산이라 아침부터 부지런히 날아가서 꿀도 가져오고 꽃가루도 가져오고 자연 화분이 들어 오니 더 잘 불어 나는것 같습니다.
산벚꽃 조상기벌꿀 2014. 4. 9. 22:54 산벚꽃이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지난 6일부터 한그루씩 피기 시작 하더니 지금은 앞산이 울긋불긋 해졌습니다. 오늘 내검을 하였더니 산벚꽃꿀을 가져 와서 반짝반짝 저장해 두었네요. 20일 정도에 도토리꽃이 피기 시작 할것 같은데 도토리 꽃이 피면 저장해 두었던 꿀을 물고 가서 꽃가루를 뭉쳐 뒷다리에 달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잘 자라서 계상으로 가득찬 벌들이 도토리 화분을 많이 달고 들어 오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화창한 봄날 벌관리 하느라 바빴지만 잘 불어나는 부지런한 이쁜이들 덕분에 힘들지 않은 하루일과였어요. 해질무렵 급수기에 물을 주고 일과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꿀벌 관리. 조상기벌꿀 2014. 4. 4. 23:46 비센벌통 10 매상에 벌들이 가득 찼습니다. 화분떡 1kg씩 만들어 온것을 하나를 주고 다음 내검할때 조금 남아 있으면 또 하나를 주고 하니까 화분떡 받침대는 한통에 두개 사용하는것이 화분떡 떨어질 염려가 없어서 좋습니다. 급수기에 물을 줄때 밖에 조금씩 뭉쳐 있기에 집이 비좁은가 보다 하고 표시를 하여 두었더니 소비장은 두장 적은데 옆 공간에 벌이 가득 찼습니다. 두통 다 바로 계상을 올려 주었습니다. 군사가 이만하면 계상 자격이다하고 올렸어요. 벌이 붙은 개포를 앞에 털었더니 집 찾아 들어 가느라 바쁘네요. 계상을 올리고 15일 후면 계상에 벌이 가득 찹니다. 어서 어서 자라서 3상을 올릴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봄꽃, 벌들의 바쁜 하루. 조상기벌꿀 2014. 4. 1. 22:58 자두꽃 복숭아꽃 지금 시골에는 유실수가 차레대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매실꽃은 이제 거의 다 지고 복숭아꽃이 피고 자두꽃이 피고 산에는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습니다. 진달래가 만개를 하니 우리집 꿀벌들은 산으로 산으로 꽃을 찾아 쌩쌩 날아 갑니다. 진달래 꿀과 꽃가루가 들어 오니 하루 종일 바쁘게 날아 듭니다. 오늘 내검을 하며 증소를 하고 강한 통은 계상을 올리고 보온제를 적절하게 관리해 주었습니다. 봉판을 이렇게 잘 만들어 두었어요. 10 매상에 8 매까지 봉판을 만들었습니다. 저 봉판이 태어나면 아가벌들이 넘쳐날 거에요. 10 매상을 1주일 가상을 하였다가 계상을 올리니 벌들이 엄청 많아 졌습니다. 낮온도는 많이 올라가 더워도 밤에는 3도까지 떨어지기도 ..
화분 , 내검. 조상기벌꿀 2014. 3. 25. 23:08 매실꽃이 활짝 핀 우리 농장에 벌들이 열심히 꽃놀이를 가더니 화분을 가져다 소방에 차곡차곡 채워 두었네요. 저 화분은 아가들을 키울때 반드시 필요한 소중한 먹이 입니다. 오늘은 벌들을 내검 하고 증소를 하는데 2번줄 첫째통이 군사가 하도 많아 헛계상을 올려 주었습니다. 아침에 소문 앞에 많이 뭉쳐 있기에 식구가 많이 늘었나보다 하고 내검을 하였더니 엄청나게 불어난 군사가 한통 가득입니다. 계상을 올리기전 일주일 동안 헛계상을 올려 두었다가 계상을 올려라던 지난번 산마루 부메랑님의 강의가 생각이 나서 헛계상을 올려 주었습니다. 일주일 후면 1호 계상이 될것입니다.
매실 꽃 조상기벌꿀 2014. 3. 22. 22:32 남쪽 지방에는 벌써부터 매화가 피었다고 소식이 오던데 우리 농장에는 이제야 활짝 피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벌들이 매화 축제를 합니다. 꽃을 보면 너무 너무 좋아서 춤을 추며 날아가는 꿀벌들 온종일 매실나무에는 벌들의 합창이 요란합니다. 꿀도 먹고 꽃가루는 뭉쳐서 다리에 달고 집으로 들어가는 꿀벌의 다리에 화분단이 보입니다. 날아들어 통앞에 앉으면 누가 달라고 할까봐 얼른 집으로 들어 갑니다. 화분색깔이 노르스름한것도 있고 주황색도 있습니다. 매실꽃에도 가고 다른꽃에도 다녀오나 봅니다. 자연화분이 들어오면 벌들이 참 잘 불어나는데 어서 어서 자라 모두가 3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사항 ㅎㅎㅎ.
딸기 구경하세요 조상기벌꿀 2014. 3. 18. 21:30 딸기 구경하세요. 우리 이쁜이들이 열심히 수정한 예쁜 딸기에요. 작품이지요. 딸기가 굵고 기형과도 없고 엄동설한 겨울잠도 자지않고 꽃을 찾아 날아다닌 부지런함의 보답이에요. 꽃보다 더 예쁜 딸기에요.
따뜻한 외부 기온에 벌들이. 조상기벌꿀 2014. 3. 17. 08:24 벌들의 나들이가 한창입니다. 밤에는 영하로 내려가도 낮에는 온도가 올라기니 엄청 많이 나옵니다. 내검을 하면서 보온물을 하나씩 빼주고 있습니다. 급수기에 물도 너무 잘 가져가고 벌들이 잘 자라는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눈에 보입니다.
꿀벌 산마루 2014년 정기모임. 조상기벌꿀 2014. 3. 14. 00:43 꿀벌 산마루 2014년 정기모임을 청송 이태연님 봉장에서 하였습니다. 카페지기님께서 산마루의 역사를 소개 하십니다. 이태연님 봉장 입니다. 이태연님이 벌 관리에 대하여 질의 응답을 하십니다. 이태연님이 재활용 소비에 대하여 강의와 실습을 보이십니다. 구소비를 떼어 내고 소초광에 소초를 붙이는 작업을 보여 주시네요. 출장 나오셔서 점심을 한상 가득 차려 주셨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너무 추운 날이라 가자 마자 뜨끈한 오뎅국물도 잘 먹었습니다. 면사무소로 옮겨서 카페 개설 8주년을 축하 하였습니다. 운영진님들 이십니다. 카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축하를 하였습니다. 부메랑님의 강의가 시작 되었습니다. 준비해 오신 자료를 모니터에 올리실때 마다 카메라에..
벌 관리 조상기벌꿀 2014. 3. 2. 22:38 화분떡 위에 벌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군사가 늘어나는 모습이 내검을 할때마다 보입니다. 비닐을 살짝 젖혀 보았더니 화분떡을 먹느라 일렬로 줄을 섰습니다. 너무 귀엽지요. 많이 먹고 어서 어서 자라라. 아이구 이쁘라 그랬더니 놀리느라 환장한다 그럽니다. 환장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이쁜건 이쁜거에요. ㅎㅎㅎ 뒷장에도 이렇게 많이 넘어와 있습니다. 2월 3일에 깨웠으니 증소 할때가 되었습니다. 격리판 바로 뒤 식량을 다 먹고 공소비로 만들어 둔것 한장을 격리판 안으로 넣고 증소를 하였습니다. 같이 깨웠는데 같이 자라면 같이 증소하고 좋으련만 아직 증소시기가 안된 통도 있습니다. 어서 어서 고르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내검 , 봉판. 조상기벌꿀 2014. 2. 25. 20:50 산란을 하는 시기라 몸이 많이 불어난 여왕벌이 봉판위를 기어 다닙니다. 알 낳을 공간이 없는것 같아 증소를 해 주었습니다. 화분떡을 많이 먹었기에 봉판이 얼마나 만들어졌나 내검해 보았습니다. 가운데는 태어나고 두번째 육아를 하고 있었습니다. 봉판을 참 많이도 만들어 놓았네요. 봄이라 유밀기에 만상이 되려고 열심히 육아를 하고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너무 대견해서 아가처럼 다독여 주었습니다. 따뜻하게 해 주어야 육아 온도에 적합하고 따뜻하게 태어나야 수명도 길어 지기에 보온을 철저히 하여 주었습니다. 너무 이쁜 우리집 부지런한 꿀벌들!
여왕 벌 조상기벌꿀 2014. 2. 20. 23:12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 입니다. 날마다 이런 날씨면 참 좋으련만 어쩌다 한번씩 이런날씨가 되니 오전에는 돼지감자를 캐고 오후에는 벌관리를 하였습니다. 식량장 잘라서 넣어주고 며칠전 내검할때 왕이 다쳤는지 일벌들이 물고 나오기에 표시를 해두었다가 조금 덜 쌀쌀한날 여왕을 한마리 넣어주고 잘 살고 있나 며칠동안 궁금하였지만 너무 기온이 내려가서 감히 열어볼 엄두를 못내고 그냥두었다가 드디어 오늘 내검하며 확인 하였더니 여왕이 잘 살아 있네요. 너무 반가워서 살아 있구나! 고마워! 일벌들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군사는 많은데 여왕이 없으면 한통이 망가지고 말아요. 한통을 살렸습니다. 물을 다 먹은통은 급수기에 물을 가득 채워주고 오래 사용하여 급수기가 뿌연것은 새것으로..
벌 관리 조상기벌꿀 2014. 2. 15. 22:30 오랜만에 화창하고 바람이 고요한 벌관리하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먼산에는 눈이 하얗게 쌓여 있지만 어제보다 너무나 다른 오늘 날씨입니다. 어제가 정월 대보름 이었지요. 어제 저녁에는 보름달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날이 너무 흐리고 하루종일 진눈개비가 내려 청도에 달집태우기 줄다리기등 대보름 행사에 가보고 싶어서 이제나 저제나 눈이 그치기를 기다려도 하루종일 얄궂은 날씨가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하룻밤 자고나니 아니? 창밖을 내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놀라워라 어쩜 이리 날씨가 좋을꼬 !! 아침 일찍 벌관리를 하였습니다. 깨울때 소비 2장을 격리판 넘어 옮겨 두었던 것을 한장은 벌을 털고 식량판 깎은것 한장과 바꿨습니다. 작년 봄벌 키울때 식량장을 깎아 넣은것과..
벌 깨우기 조상기벌꿀 2014. 2. 11. 22:46 오늘 좀 무리하여 벌을 마저 깨웠습니다. 기다리기 너무 여러날이라 아침에 밖을보니 눈이 조금 와 있고 햇빛은 구름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 하기에 얼른 하면 되겠다 하고 서둘렀습니다. 맨밑에 놓았던 사각 파이프를 경사가 조금 더 지면 소문입구에 급수기로 물을 꽂아 줄때 물이 안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고 좋겠다하고 뒤에것만 하나를 더 포개고 바닥에 깔았던 부직포를 조금 더 넓은 것으로 교체를 하고 비닐을 벌통 바로밑 까지만 오도록 맞추고 다시 벌통을 놓았습니다. 그런데 4통씩 맞추어 주려던 것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모임이 있을때 지인을 따라 벌을 깨울때 그렇게 하려고 부직포를 구해 두었다 하였더니 지금은 그렇게 하면 제자리를 찾느라 벌들에게 혼란을 주니 ..
2월 눈 조상기벌꿀 2014. 2. 10. 21:15 2월 들어서 날마다 춥고 눈이 오거나 비가 오고 1월과 2월이 바뀐것처럼 일기가 불순하네요. 강원도, 경북북부 지방에는 눈폭탄이 쏟아지고 뉴스로 보는 눈의 두께가 정말 엄청납니다. 아이구 이제 그만 날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우리 벌들을 마저 깨워야 되는데 참고 기다리려니 하루하루 정말 기다리기 지루한 요상한 날씨입니다.
급수기 물 공급 조상기벌꿀 2014. 2. 8. 16:23 먼산에 눈이 하얗고 구름이 산 중턱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제 그제 눈이 오더니 낮은곳에는 다 녹고 먼산에는 그냥 있습니다. 눈 바람이 너무 차가워 아직 벌을 다 깨우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할 수 있으려나 하늘을 쳐다 보았더니 구름이 많이 지나가고 바람은 차고 안개같은 이슬같은 비가 얼굴에 내려 앉습니다. 먼저 깨운 벌들에게 급수기에 물을 담아 주었습니다. 아가벌을 키우려면 물이 많이 필요하니까요.
벌 깨우기 조상기벌꿀 2014. 2. 5. 22:00 2월 2일 날씨가 따뜻하여 벌이 늦은봄인양 많이도 나오기에 입춘이 내일 모레니까 깨울때가 되었구나 하였지요. 강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날에 벌들이 날아 가서 끝으로 모이는것 같아 봉장 둘레에 삼면을 75% 차광망으로 바람막이를 설치 하였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막아 질지는 모르겠지만 아늑핟은 느껴집니다. 2월 3일 벌을 깨웠습니다. 비닐 봉지에 사양수를 조금 담고 화분떡 1kg을 얹고 월동 들어갈때 소비 4장이었던 통은 가운데 두장은 앞으로 모으고 옆에 격리판을 대고 두장을 벌들이 옮겨 가라 격리판과 보온판 사이에 두었습니다. 여왕이 몸을 불려 엄청 커져있고 산란을 시작한 통도 있고 봉판이 만들어진 통도 있습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따뜻해서 일찍 봄 준비를 하였나 봅..
설 명절 선물용 꿀 포장. 조상기벌꿀 2014. 1. 23. 08:55 설 명절이라 선물용 꿀 포장을 하였습니다. 구매를 하셨던 회원님이 꿀의 품질이 너무 좋다며 선물을 하시고 싶다고 주문을 하셨습니다. 정성들여 생산한 최상의 품질 조상기벌꿀을 찾으시는분들이 점점 많으셔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것 같아 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어제는 선물을 받으신분이 선물용꿀 포장이 예쁘고 꿀이 너무 좋다며 본인도 고마운분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또 주문을 하셨습니다. 보내시는분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포장을 하였습니다. 귀농 8 년차 정말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한 우리 이쁜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필요한 모든것 뒷바라지 하였더니 이렇게 행복한날이 닥아 왔네요. 고맙고 행복한 마음 구매해 주신 고객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
딸기 하우스 관리 조상기벌꿀 2014. 1. 12. 22:27 딸기 하우스에 벌들을 관리하러 갔습니다. 급수기에 물을 담아 주었습니다. 딸기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너무 이쁘지요. 잘 수정된 딸기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꽃송이가 손처럼 5~6개의 꽃을 피우고 있더니 결실된 딸기가 주렁주렁입니다. 너무 감사한 모습입니다. 추운 겨울이라도 따뜻한 딸기 하우스 안 꽃을 보면 본능적으로 수정을 하러가는 우리 이쁜이들 수고한 보람이 주렁주렁 딸기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주인이 왔다고 인사하러 왔는지 귓가에 윙윙 거리며 한녀석이 왔습니다. 잘 있었어? 딸기꽃 이쁘지? 많이 피어있네 꽃에 놀러 가야지 인사하러 왔어? 나한테 오면 안돼 쏘고 싶어? ㅎㅎㅎ 살며시 하우스 문을 닫고 나왔습니다. 다음 또 올께 잘 있어.
자방골님 조상기벌꿀 2014. 1. 4. 23:01 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지으시는 자방골님댁에 부직포가 필요해서 전화 드리고 갔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자방골님 들어가자 마자 토종닭알을 한판 주십니다. 토종닭이라 닭도 조금 작고 알도 조금 잘다 하시며.. 작은 토종닭은 귀한 닭이지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참외가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노란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고요. 수정을 하여 조그마한 참외가 달려 있었습니다. 파랗고 조그마한 참외를 보는순간 애지중지 키우시는 저 참외가 노랗고 아삭 아삭 맛있는 성주 금싸라기참외가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너무 대견하고 기특해 보였습니다. 저녁에 춥다고 덮어주는 부직포가 완전 자동화로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일손이 덜 들어 많이 수월할 것 같았습니다. 자방골님댁 참외 하우스입니..
봉장에 눈 조상기벌꿀 2013. 12. 21. 11:49 아침에 커튼을 젖히고 밖을 내다 보다 어머나 눈이 왔네. 소리없이 밤새 눈이 왔구나 . 봉장을 한바퀴 둘러 보았더니 소문앞에 눈이 쌍인곳도 있고 바닥 부직포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저눈이 녹으면 벌들에게 지장이 있겠다 그렇지!! 쓸어야지. 하고는 빗자루를 가지고 가서 깨끗이 쓸었습니다. 추워서 눈 쓰는 소리가 나도 한마리도 나오지 않습니다. 낮에 햇볕이 따뜻하더니 하룻밤 자고 나니 다 녹았습니다. 남쪽지방이라 그런가요. 먼산에 눈이 하얗게 있어 바람은 차가운데 그래도 눈은 잘 녹았습니다.
벌들의 월동 준비 조상기벌꿀 2013. 12. 6. 01:12 영상12도 날이 고요하고 따뜻해서 벌들의 월동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침나절에는 봉구가 되어있더니 낮이 되니 풀어졌습니다. 많이 나오고 날아다니고 건드린다고 쏘기도 합니다. 한마리라도 희생되면 지금은 너무 귀한벌이라 아깝습니다. 월동들어간 여왕벌은 산란을 하지 않기에 몸이 일벌보다 조금 더 큽니다. 반드시 여왕벌을 찾아서 확인을 하고 월동마무리를 해야 되기에 찾으려니 몸이 작아져서 어떤통은 얼른 보이는데 어떤통은 얼른 눈에 띄지가 않았습니다. 날마다 낮시간에만 하려니 며칠 걸리네요. 이제 내일만 하면 끝이 납니다.
밀랍떡 조상기벌꿀 2013. 12. 6. 00:49 2013년 12월 5일 저녁 '6시 내고향' 시간입니다. 엄용수씨가 밀랍떡을 소개한다고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꿀을 뜰때 나오는 벌집의 밀랍으로 떡을 더 쫄깃쫄깃하고 맛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맛있다며 먹고 있습니다. 밀랍: 밀랍은 꿀벌이 꿀을 먹고 배마디에서 분비되는 작은 비늘 같은 물질인데 벌들은 타액과 프로폴리스로 붙여 집을 짓습니다. 밀랍은 화장품으로 콜드크림 립스틱 로션 등을 만드는데 쓰이며, 약용으로 고약 연고 환약의 코팅에 쓰이기도 하며 항생제에 넣으면 효과가 오래 지속 됩니다. 프로폴리스를 구매하시는 고객님께서 가끔씩 문의 하시는 말씀중에 프로폴리스를 희석하면 병에 붙는것이 있는데 이것이 무엇이며 먹어도 괜찮으냐고 물으십니다. 벌들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