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541)
아까운 생명들 조상기벌꿀 2011. 2. 15. 23:06 아침부터 눈 치우기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워낙 많은 눈이라 기운이 다 소진 되도록 힘이 듭니다. 낮이 되니 기온이 올라가서 부직포를 비집고 벌들이 몇마리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깥 상황을 모르는 벌들이라 웅웅거리고 야단들입니다. 나와서 눈위에 앉는 벌은 그만 다시 날지 못하고 마비가 됩니다. 봉침용 벌통을 가지고 가서 주워 담았습니다. 그냥 두면 죽으니까 너무 아까워서요. 이불 속에 넣었다가 한참 후에 다시 보니 거의 다 살아나서 제 집으로 가겠다고 빨리 보내 달라는 것 같아요. "오늘은 방에서 쉬고 내일 가거라" 내일 벌통위에 얹어 놓고 뚜껑을 살짝 열어 놓으면 다들 제 집으로 돌아 갈거에요. 임시 식량으로 박하 사탕을 먹으라고 주었습니다. 혼났네 !!! 내..
딸기하우스 관리하기 조상기벌꿀 2011. 2. 12. 19:23 12일 만에 딸기 하우스에 관리하러 갔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식물들은 무럭 무럭 자란다는 말이 정말 실감이나요. 꽃이 피는가하면 다음에 가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또 다음에 가면 빨갛게 익어가고 많이 달리고 많이 익어서 유난히도 추운 이번겨울 가슴 졸이며 돌본 농부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봄벌 깨우기 끝 조상기벌꿀 2011. 2. 10. 23:42 오늘로 벌 깨우기를 마쳤습니다. 이제 화분떡을 열심히 먹고 예쁜 새끼들을 기르겠지요. 어떤 통은 식구가 아주 많고 2통은 지난가을 식량을 다 빼앗겼는지 아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통은 새끼를 낳아 기르기 시작 하였고 봉판이 제법 만들어진 통도 있었습니다. 축소를 하고 격리판을 대어주고 벌이 밀집되어 더 따뜻하도록 한다음 스티로폼통은 보온개포를 벌통안으로 쑤욱 밀어 넣어 주고 위에는 신문지를 3겹 덮어 주었습니다. 일을 마칠때쯤 되어 이슬비 같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 이시각 밖을 내다보니 제법 하얗게 쌓여가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소문앞까지 내려 덮어 놓은 보온용 부직포를 올려 주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눈이 오는 날은 온도가 올라가고 벌들은 ..
봄벌 깨우기 3일째 조상기벌꿀 2011. 2. 7. 23:28 따뜻한 햇볕이 감사한 2월 7일입니다. 오늘도 벌들을 깨워야 되는데 낙봉하지 않고 아주 도움이 될 포근한 날씨입니다. 약군은 합봉을 해서 강군으로 키우려고 합니다. 지금은 합봉을 바로 해도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있네요. 조금만 지나면 서로 경계를 하고 합봉이 어려워 집니다. 2통을 합봉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따뜻하게 바람막이용 부직포를 소문앞까지 내려 주었습니다. 성주 참외 하우스를 덮는 부직포는 가벼운 장점 무안 청양고추 하우스 덮는 부직포는 아주 무겁지만 많이 따뜻합니다. 두곳의 부직포를 다 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걷어 올려주려고 잡는 순간 따뜻한 온기가 제 손에 확 와 닿았습니다. 아 ~~고추 하우스 부직포는 이렇게 따뜻한 것이었구나 오늘은 고추..
앞봉사 점검 조상기벌꿀 2011. 2. 6. 21:44 앞봉사 첫째 줄에 소문앞에 죽은 벌이 많은 3통을 내검하였습니다. 올겨울 유난히도 추워 피해를 본것 같습니다. 식량도 남아 있고 살아남은 벌도 많이 있습니다만 창고 그늘에 또 그옆으로는 바람막이용으로 빈벌통을 재 놓았더니 그늘이라 더 추워서 그랬나 봅니다. 얼른 빈벌통을 치워야 겠습니다. 잘 한다고 한것이 추운날 더 찬 그늘을 만들어 주었네요. 화분떡과 사양수를 봉지 급이하고 비닐, 천개포. 부직포. 신문지, 포대를 덮고 뚜껑을 덮은 다음 보온용 부직포로 벌통을 덮고 바람막이용 부직포를 저녁에 전면에 다 덮어 주었습니다. 이제 부터 부지런히 육아를 하여 세대교체를 해야 됩니다. 살아남은 벌들이 두 몫을 해야 겠네요. 저녁에는 바람막이용 부직포를 소문앞까지 내려 ..
봄벌 깨우기 시작 조상기벌꿀 2011. 2. 5. 23:33 오늘부터 봄벌 기르기를 시작 하였습니다. 1일에 집에 올라 갔다가 어제 저녁에 농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침에 봉사를 한바퀴 돌아 보았더니 앞봉사 첫째 줄에 몇통 소문앞에 벌이 죽어 있었습니다. 창고 그늘이라 탈분하러 나왔다가 못 들어간 벌인지 올겨울은 유난히도 추워 동사를 하였는지...... 뒷봉사 첫통부터 점검을 하며 화분떡 올려주고 사양수 봉지 급이를 하고 벌이 붙지않은 소비는 빼내고 축소를 하였습니다. 양호한 편입니다. 오랜만에 월동을 마친 벌들을 보니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쁜벌들아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구나 반갑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화분떡을 따뜻하게 하여 넣어 주고 20분 후에 다시 열어 보았더니 많이 모여서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대견하..
[스크랩] 화분 조상기벌꿀 2011. 1. 29. 22:17 식물의 생식 세포인 화분은 인체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변비,불면증,전립선염,빈혈,중풍,치매,오줌싸개,산성채질을 개선 해주며 꿀에 비해 약5배의 영양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화분은 꿀에비해 먹기가 힘들고,보관하기도 힘들어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우리 양봉인들이 소비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홍보해 간다면 양봉인들에게는 꿀 다음으로 좋은 수입원이 될 것이다. (화분 다량 생산법) 1. 화분 받기 2~3일전에 채분기를 설치하여 벌들의 소문 출입을 숙지 시킨다. 2. 산란,봉충판등 내용이 잘 형성되어야한다. 3. 분봉열이 일어나면 채분량이 떨어진다. 4.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소량을 사양시키면 채분량이 늘어난다. 5. 오후 1시 이후에는 채분을 중단하여 벌의 ..
벌들의 월동 모습 조상기벌꿀 2010. 12. 23. 23:50 날씨가 며칠동안 따뜻하니 벌들이 탈분을 하러 많이 나왔습니다. 저만큼 가져다 놓은 차 위에도 표시를 해 놓았네요. 그냥 차를 몰고 나가면 양봉하는 집 차 인줄 금방 알겠지요.ㅎㅎㅎ 벌통안에서 수명이 다 되어 죽은 벌들을 추운 날에는 내다 버리지 못하다가 문밖으로 물어 내기도 합니다. 벌들은 수명이 다 되면 멀리멀리 날아가서 죽는데 동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그렇게 한다네요. 그런데 너무 추운날에는 밖에 나오지를 못하니 안에서 죽기도 하지요. 날씨가 며칠동안 따뜻하니 벌들이 탈분을 하러 많이 나왔습니다. 벌통 속에는 월동박스가 들어 있기에 외포장은 위에 부직포만 덮어 준답니다. 스티로폼 벌통은 바람이 들어 가지 않기에 그냥 두었다가 봄벌 키울때만 철저히 ..
월동용 박스 포장을 마치다 조상기벌꿀 2010. 12. 11. 20:23 드디어 월동박스 포장을 마쳤습니다. 오늘부터는 전체 봉군이 따뜻하게 내년 1월 30일까지 월동에 들어 갑니다 낮시간에만 해야 되기에 여러날이 걸렸습니다. 오늘은 꼭 끝내려고 오후4시까지 했더니 배가 고프다고 밥좀 먹고 하자 그럽니다. 그런데 왜 저는 배가 하나도 안 고플까요. 남편 몰래 무얼 먹은 적도 없습니다. 아이고~~ 배가 고파도 오늘은 다 해야되요. 조금만 참으세요.ㅋㅋㅋ 남자는 나이를 먹으면 애기가 된다더니 이젠 정말 웃음이나요. 세월이 많이 흘렀나 봅니다. 가만히 쳐다보니 자꾸 웃음이 납니다. 늦은 점심을 차리면서 돼지고기찌개를 얼른 했습니다. 고기를 먹으면 힘이 더 날것 같으니까요. 점심 얼른 먹고 또 돼지감자 캐러 가야 됩니다. 아침에 만든 돼..
바쁜 하루 조상기벌꿀 2010. 12. 10. 02:43 돼지감자 수확을 하다말고 벌들 월동용박스 포장하러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열어보니 눈이 제법 와 있는 것이 아 오늘은 일을 못하겠구나 바쁜데 어쩌지하고 난감했는데 다행히 땅이 얼지 않고 햇살이 따뜻하니 잘 녹네요. 돼지감자 1톤을 수확해야 되기에 아침부터 캐고 있는데 낮 12시 30분에 봉사쪽을 보니 벌들이 날아 다니기에 얼른 가서 28통을 했습니다. 이제 38통만 더 하면 됩니다. 하루에 많이 하지 못하고 낙봉되지 않는 낮시간에만 잠깐씩 하려니 여러날이 걸리네요. 내년에는 11월중으로 다 끝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구가 다 된 상태에서 월동박스포장을 한다고 옮기니 어째 조금 안쓰러운 생각이 드네요. 작년에는 11월 25일 다 끝내고 나니 날..
딸기하우스 벌 내검, 간식. 조상기벌꿀 2010. 12. 2. 15:46 남양리 딸기 하우스에 관리하러 가는 날입니다. 소문 급수기에 물을 채워주고 내검을 하였더니 봉판이 제법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왕벌이 알을 낳으면 알에서 3일, 애벌레로 6일, 봉해져서 12일, 21일 만에 일벌로 태어납니다. 여왕벌의 유무와 산란의 성적을 내검하는 것이 었는데 아주 양호하게 잘 키우고 있어서 너무 이쁘고 기특합니다. 벌 군세가 많기도 하거니와 얼마나 건강한지 개포를 열자 화분떡을 먹다가 경계를 하느라고 꼬리를 위로 치켜 들고 방어 태세 입니다. 너는 주인도 모르느냐 하며 웃었습니다. 기온이 조금 내려 가는 12월이라 비닐개포를 덮어 주었습니다. 어느새 딸기가 빨갛게 익고 있네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무었을 먹을까 맛있는것 먹고 싶은데 라고 ..
벌들의 월동준비 시작 조상기벌꿀 2010. 11. 29. 22:21 벌통안에 월동용박스 넣는 작업을 오늘 부터 시작 하였습니다. 홍익양봉원에서 제작한 월동용 골판지박스를 벌통안에 넣어 주었습니다. 먼저 벌이 붙은 벌집을 한장 한장 들어내어 속살만 처리를 하고 새로 마련한 골판지박스를 넣은 벌통안에 넣어 주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무척 따뜻 할 것 같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자꾸 밖으로 나오고 식량소모를 많이 할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추운날 하다가 낙봉이 될까봐 햇볕이 따뜻한 시간 낮에 조금씩 하려고 합니다. 봉구가 형성 되어 월동에 들어 가면 평소때의 12분의 1만 먹어요. 오늘은 15통을 하였습니다. 벌통이 많아서 며칠 걸릴 것 같습니다. 골판지박스를 넣어 월동을 시켜보니 지금 넣은 벌들의 숫자가 봄..
연평도 에서는 조상기벌꿀 2010. 11. 27. 23:19 연평도에서 복무 하던 아까운 누구네집 아들이 전사를 하였다 아이고 이일을 어쩌나 , 아이고 이일을...... 자식 키워 군대 보냈다가 전사하면 그 부모 마음 어떠할꼬? 눈물이 자꾸만 볼을 타고 내린다. 우리 이쁜 큰아들 군 복무 할때가 생각이 난다 강원도 고성에서 봄 부터 가을 까지는 철책 근무 하고 겨울에는 본부대로 내려와서 근무를 했다. 면회를 가서 전망대에 올라가 보았더니 이북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해부터 다행히 상호 비방 방송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기에 철책 근무이지만 조금 안심이 되었다. 지금처럼 위험한 시기이면 얼마나 애를 태웠을까. 군대에 자식 보낸 엄마 마음 알고도 남음이 있기에 자꾸만 눈물이 나온다. 아까운 젊은 목숨 어제같이 살아 있었건만 ..
김장 조상기벌꿀 2010. 11. 27. 22:41 김장을 하였습니다. 배추 키우는 솜씨가 작년 보다 못해져서 배추가 속이 차지 않았지만 그래도 농사 지은 것이라 있는대로 하였습니다. 갓 김치도 만들고 동치미도 만들고 주부라면 누구나 느끼는 마음이 김장을 하고 나면 참 홀가분하지요. 무엇을 도와 줄까 묻기에 배추속에 넣을 무우를 좀 썰어 달라 하였더니 뚜벅 뚜벅 하나를 썰더니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렇잖아도 손을 베일까봐 자꾸만 신경이 쓰였는데 칼을 놓아 버리니 오히려 안심이네요. 짝찌는 어릴때 부터 누가 칼로 써는 것을 보면 금방 손을 다칠것 같아 안절 부절 이었나 봅니다. 친정 어머니께서 지금도 하시는 말씀이 제가 어릴때 애기 보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손국수를 하셔서 썰으시면 '아프다 아프다' 하며 업..
헛 덧통 관리 조상기벌꿀 2010. 11. 27. 13:17 부메랑식 헛 덧통 관리 -서언- 2000년 들어 양봉 부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어 많은 양봉농가에서 친환경 관리를 시도했지만 실패를 거듭하였고 본인도 폐농 위기에 처한바있다. 7년간의 연구끝에 헛 덧통이란 생소한 관리법으로 꿀벌 응애에서 자유로울수있었으며 항생제를 대체 할수있는 한약제를 이용해 친환경 양봉관리를 정립할수있었다. 1) 4월초 단상에서 봉군이 가득차면 일반적으로 데마리식 덧통을 조성한다. 그러나 봄철 기온이 불순하여 힘들게 키운 벌이 냉해를 입어 다시 단상으로 조성하는 악순환이 계속됨으로 헛 덧통로 조성하여 분봉열이나 냉해를 쉽게 해결할수있다.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벌들이 위로 올라와서 분봉열을 방지할 수 있고, 밤에 기온이 내려가 면 밑으로 ..
매실씨 조상기벌꿀 2010. 11. 23. 22:09 매실 씨로 베개를 만들어 볼까 하고 시도해 본다. 올해 8년생 매실나무 100 여주에서 매실 1300 kg 수확하여 많이 팔고 남은 것은 엑기스를 담았다. 100 일이 조금 넘어 분리 하였으나 그때는 너무 바빠 그냥 두었다가 며칠전 큰솥에 넣고 삶아 물러진 다음 오늘 자루에 넣고, 밟고 헹구고 치대고 헹구기를 여러 차례 하였더니 과육이 다 떨어졌다. 매실씨 베개를 4개 만들려면 씨가 많이 있어야 될것 같다. 경기도 집에서 4년 동안 한달에 한번씩 내려와 가꾼 매실나무 귀농하여 4년이 지났으니 8년생이다. 예쁘게 만들어서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 하나 주고 작은 아들 하나 주고, 멀리 있어 돌봐 주지 못 하는 아들 둘 , 베개라도 하나씩 만들어 주어야겠다. 아들 ..
족발 조상기벌꿀 2010. 11. 22. 22:01 우체국가서 택배 보내고 딸기하우스 수정벌 보온개포 덮어주고 급수하고 밀양 한빛 안과에 갔다가 동산양봉원가서 계상한개, 모자 하나 사고 시장 가서 동태,황석어젓갈, 꼬마조기, 볶음용게, 생강, 양파 모종사고 족발 사고 황석어 젓갈이 동곡시장에는 없어서 밀양에 간김에 샀다. 젓갈파는 사장님 유자차를 한잔 주시니까 족발을 사 가자 그러기에 그렇게 하세요.먹고 싶으면 사야지. 집으로 돌아와서 작년에 담아 놓은 말벌주를 한잔하자며 따라 준댜 . 30도 과일주 담금주로 담은 술에 말벌의 독이 숙성되어 더 진하다 . 맛이 꼭 양주 같다는데 술맛을 모르는 나는 무슨 맛인지 목이 싸아 하다. 약이 된다는 말벌주라 맛을 보았다.
발바리가 새끼를 조상기벌꿀 2010. 11. 22. 05:36 발바리가 새끼를 낳았다. 자기집에서 낳지 않고 컨테이너 밑에 들어가서 낳았다. 이추운날 어쩌려고...... 새끼 낳을때가 다 된것 같아 자기집에다 스티로폼을 깔고 부직포를 깔아 주었는데 방문앞이라 불안했던 모양이다. 풍산개가 가끔씩 발바리 집을 넘 보기에 개집을 컨테이너 앞에 옮겨놓고 묶었는데 새끼를 해롭게 할까봐 그랬나? 풍산개는 저 집에 들어 앉아 평화롭기만 한데 들여다 봐도 보이지도 않고 손이 닿지 않으니 옮겨 줄수도 없고 난감하기 이를데 없다. 그저께 오후에 안 보이더니 어제 컨테이너에 물건 가져다 넣으려고 들어 갔다가 밑에서 나는 새끼 소리를 들었다 . 배가 많이 불렀는데 몇마리나 낳았을까? 궁금하다 컨테이너 밑에는 스티로폼이 잔뜩 들어 있지만 아이..
월동용 부직포 (내포장용) 조상기벌꿀 2010. 11. 21. 20:13 칠곡군 기산면 행정리에 가서 벌통 속에 넣어줄 부직포를 사가지고 왔다. 폭 1m 에 길이 30m 짜리 두꺼운 부직포를 가로 50cm 세로 40cm로 잘라서 벌통속에 넣어주려고, 작년보다 월동시킬 벌들이 더 많아져서 내포장용 부직포가 모자랄 거라 생각을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였더니 자동차 부품 만드는 공장인데 기산면 행정리에 있다고 나온다. 직접 가서 보고 사니 마음에 꼭 들어서 좋다. 재단을 하였다. 트럭 뒤 적재함은 휼륭한 작업대다 . 두루마리 부직포를 올려 놓고 줄자로 재면서 잘랐다. 한쪽면에 비닐이 살짝 붙어 있어서 올겨울 벌들이 따뜻하게 월동할 것 같다. 사랑으로 키우는 대식구 . 지극 정성이다. 벌들도 주인 잘 만난 것을 알려나 . 알맞은 크기로..
결혼 기념일 조상기벌꿀 2010. 11. 19. 22:16 11월 19일은 결혼 기념일 입니다. 1978년 11월 19일 같은 직장에 다니던 영업부장과 경리 아가씨가 인연이 닿아 결혼을 한 날입니다. 178cm의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명필, 변호사도 능가할 말솜씨에 경리 아가씨 정신이 쏙 빠졌나 봅니다. 사람의 인연은 참 묘한 것이라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특별한 인연이 따로 있으니 ...... 다음해 3월 17일 금성 방천센터를 개업하며 가전제품 가게를 시작 하였지요. 대구 방천시장에는 조그마한 가전제품 가게들이 10곳도 넘었는데 우리가게를 개업하고 부터 하나씩 하나씩 문을 내리더니 나중에는 몇곳만 남더군요. 영업부장의 실력 발휘가 해낸 쾌거 였나 봅니다. 79년 8월 7일 큰아들 성원이를 낳고 81년 12월 ..
귀농교육 동기회 모임 조상기벌꿀 2010. 11. 18. 09:46 귀농교육 동기회 모임에 다녀 왔습니다. 여부회장님 메세지: 고운단풍이 다 떨어지기전에 억새가 눈꽃되어 가출하기전에 우리는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이죠. 회장님 메세지: 다들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실 주인공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귀농2기 홧팅. 오랜만에 만나는 동기생들이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반가움의 선물로 맛있는 밤꿀을 종이컵에 따라 드렸습니다. 송원리에서 채밀한 대추꽃에도 갔다오고 밤꽃에도 갔다온 꿀 향이 좋고 농도가 진하고 맛이 있다며 다들 극찬을 하십니다. 즉석에서 김유환님이 한병을 달라고 하셔서 드렸습니다. 문장수 부회장님 별장에서 소고기 파티가 시작 되었습니다. 부회장님은 목장을 하시는데 오늘 모임에 먹으려고 제일 맛있는 부위를 준비 하셨답니..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묘사] 조상기벌꿀 2010. 11. 15. 00:31 해마다 이맘때면 묘사를 차립니다. 고향은 : 경남 합천군 야로면 금평리 오늘도 조상님을 뵈오러 고향으로 갔습니다. 아침5시 50분에 일어나서 목욕재계하고 준비하여 고향에 도착하니 10시 10분이었습니다. 집안 아주버님께서 저희들이 제일 먼저 왔다고 하시며 반겨 주시더군요. 아주버님께서는 소를 8 마리 기르고 계시는데 여물을 먹고 있는 소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어쩌면 눈이 그렇게 선하게 생겼을까요. 털도 애기를 겨우 면한 정도라 곱고 윤기가 나고 잘 먹고 무럭 무럭 자라라 하며 사진을 찍어 주고 작년까지는 산소에 가서 묘사를 지냈는데 어르신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산에 가기 힘드니 올해부터 재실에서 묘사를 모신다기에 올라 갔습니다. 고향을 지키고 계시는 어르신 ..
무 보관 하는 방법, 도시형 조상기벌꿀 2010. 11. 13. 07:52 김장무를 뽑았습니다. 김장철에 무를 준비하여 겨울내내 먹으면 맛도 더 있고 편리하고 좋은 점이 많은데 보관하기가 힘드는 점이 있습니다 . 시골 계시는 분들은 땅에 묻어 두고 드시지만 제가 하는 방법은 아파트에 오래 살다 보니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궁리하다 시도해 본 도시형 입니다. 지금은 시골에 내려와 살지만 편리해서 그 방법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제가 겨울 무 보관하는 방법 우리 회원님에게 공개하려 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대로 하시면 늦은 봄까지 바람도 들지 않고 썩지도 않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같이 해 보실래요. 무를 뽑았습니다. 크기가 알맞은 것만 신문지를 펴고 무를 올려서 말아서, 무가 좀 작은 것은 신문지를 반으로 자르세요. 크..
무를 뽑아야 되는데 조상기벌꿀 2010. 11. 10. 20:57 아침에 밖에 나가 보고 어머나 !!! 서리가 많이도 왔네 . 무가 얼었겠다 .어쩌지 ? 급하게 옆밭으로 가 보았다 . 아지메는 무를 뽑아 가고 없었다 . 날씨가 춥다고 뉴스에서 계속 말을 하는데 난 왜 그말이 저 멀리만 들렸을까.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으니 오늘 내일 녹으면 모래 정도 뽑아서 보관을 해야겠다 . 얼은 상태에서 뽑으면 썩어 버린다. 낮에 하나를 뽑아 생재래기를 하였더니 아싹 아싹 한것이 매운 맛도 가셔지고 단맛이 많았다 이정도면 된 것 같으니 무가 제 스스로 녹여 놓으면 뽑아서 저장을 해야 겠다.
간밤에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조상기벌꿀 2010. 11. 9. 14:03 간밤에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아침에 나가 보니 벌통 하나가 뚜껑이 벗겨지고 개포가 반 접혀 벌들이 접힌 개포사이에도 붙어 있기에 다시 덮느라고 소문앞에 털었더니 온도는 많이 내려 가지 않았다 생각하였는데 털려져 바닥에 떨어진 벌들이 얼른 집으로 들어기지 못하고 전신 마비가 되는지 가만히 있기에 봉침용 벌통을 기지고 가서 주워 담았습니다. 아침 7시 30분, 꼼짝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동사 할 것 같습니다. 20분후, 따뜻한 이불속에 넣어 온기로 녹여 주었더니 생기를 차리고 집으로 가려고 날개짓을 하며 마구 돌아 다닙니다 낮 12시, 집앞에 가져다 받침을 깔고 올라 가기 좋게 소문에 맞춰 통을 붙여 주었더니 잘 올라 가고 있네요. 많이 올라가..